'연중플러스' 유연석, 현실 속에도 다정한 하계장님 "유기견 리타 입양 후 행복"
'연중플러스' 유연석, 현실 속에도 다정한 하계장님 "유기견 리타 입양 후 행복"
  • 승인 2023.02.03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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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방송캡처

배우 유연석이 유기견이었던 리타를 입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의 '스타 퇴근길'에서는 영화 '멍뭉이'의 유연석, 차태현을 만났다.

영화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이야기다.

촬영 후 3년만에 영화를 개봉하게 된 유연석은 "(강아지들을) 3년만에 만났는데 진짜 많이 컸더라"고 말했고, 차태현은 "이제 안 뛰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영화 속에서 버려진 강아지 4마리가 나온다. 그런데 장마 때문에 촬영이 밀렸다. 강아지가 그 사이에 많이 컸다. 그래도 감독님이 새로 캐스팅하지 않고 그대로 촬영을 하셨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연석은 지난 2012년 잉글리시 세터 종 유기견 리타를 입양했다고 언급했다. 리타는 지난 2019년 애린원이 폐쇄되며 구조된 후 2년 동안 보호소에서 생활했다.

유연석은 “입양할 수 있는 강아지를 보다가 리타가 눈에 들어왔다. 얘인 것 같은 느낌이 왔다. 확 끌렸다. 성격이 어떨지 몰라 실제로 가서 만났는데 보자마자 나한테 안겼다. 집에 가서 준비해서 입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깜깜한 집이 나를 맞이했는데 지금은 리타가 너무 귀엽게 꼬리를 흔들면서 반겨준다. 그러면 하루 피로가 싹 가신다"며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