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임찬-오찬성, 마스터들 극찬 "임찬→영탁 같아. 오찬성→타고난 창법"
'미스터트롯2' 임찬-오찬성, 마스터들 극찬 "임찬→영탁 같아. 오찬성→타고난 창법"
  • 승인 2023.02.0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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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캡처

승부는 갈렸지만 임찬과 오찬성이 마스터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본선 2차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임찬은 같은 샛별부였던 오찬성과 맞붙었다. 선공에 나선 임찬은 손빈의 '그물'을 선곡해 빼어난 리듬감을 뽐냈다. 학창 시절까지 야구 선수를 했던 오찬성은 나훈아의 '바보 같은 사나이'를 선곡해 묵직한 매력의 저음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장민호는 "오늘 데스매치 중 가장 어려웠다. '그물'은 리듬이 반인 노래다. 완급조절이 너무 잘 됐다. 오찬성 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데 아무것도 적을 수 없었다. 공연보듯이 봤다"고 호평했다.

이홍기는 "임찬 씨의 무대를 보면서 예선부터 지금까지 본 무대 중에 가장 깔끔하고 가장 프로다웠다. 임찬 씨 무대에 감탄하고 있는데 갑자기 오찬성 씨 무대를 봤는데 '저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하지?'라고 감탄했다. 저승사자 임무를 수행하려고 단점을 찾으려고 했는데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다. 그 정도로 너무 어려운 무대였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두 사람이 다른 상대와 데스매치에서 만났으면 다 승자 자리에 있었을 것 같다. 임찬 씨 무대를 보면서 영탁 씨가 '막걸리 한 잔' 불렀을 때의 한 방이 생각났다. 영탁 씨가 그날부로 '리듬탁'이 됐는데 오늘 '리듬찬'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찬성 씨는 요즘 가수들한테 들을 수 없는 예전 창법을 가지고 있다. 아마 계산되지 않은 걸 거다. 타고난 거다. 이 무대는 죽겠다. 두통이 왔다"고 선택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실제 장윤정vs김연자, 붐vs이은지, 박선주vs이홍기 등 마스터들의 의견이 갈렸다. 접전 끝에 오찬성이 9대 6으로 승리를 거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