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 측 "바이포엠 계약금 15억→사기·한 패라고 봐...법적대응 이어갈 것"
심은하 측 "바이포엠 계약금 15억→사기·한 패라고 봐...법적대응 이어갈 것"
  • 승인 2023.02.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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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TV
사진=SSTV

제작사 바이포엠스튜디오가 계약금 15억 미전달을 확인하고 사과한 가운데, 배우 심은하 측이 대한 법적대응을 이어갈 전망이다.

심은하 매니지먼트를 맡은 클로버컴퍼니 측은 2일 "바이포엠에서 직접 연락 온 건 없고, 사과하고 싶다는 의견을 전달 받았지만 사과를 받을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포엠이 A씨에게 계약금 15억원을 전달했다고 하는데, 지금 발빼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정황상 A와 그쪽(바이포엠)이 한 패라고 생각한다"며 "(바이포엠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한발 빼고 있다. 법적대응 방침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심은하라는 배우의 유명세를 내세워 사기를 친 거니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바이포엠 측은 심은하와 작품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를 대행하는 A씨에게 계약금 15억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바이포엠과 접촉을 한 적도 계약금을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고, 안 대표가 "사기"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에 바이포엠이 2일 심은하에게 계약금이 최종적으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사과한 것. 심은하 측은 변동 없이 법적대응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심은하는 1993년 '한지붕세가족'에 출연했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주인공 다슬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M',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에 출연했다.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 했고,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명의 딸을 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