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혐오 음식, ‘부화 직전의 알’과 ‘구더기 치즈’ 등 화제
세계 10대 혐오 음식, ‘부화 직전의 알’과 ‘구더기 치즈’ 등 화제
  • 승인 2011.08.1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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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부터) 발롯, 양머리고기, 카스마르주 ⓒ 네이버 블로그 llkkss2003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세계 10대 혐오 음식이 선정돼 이슈가 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지난 6일 ‘세계 10대 혐오 음식’을 선정해 발표하며 중국 음식 중 ‘쑹화단’과 ‘제비집’도 포함시켰다.

‘쑹화단’은 오리알이나 계란을 석회, 소금, 왕게 등과 섞어 밀봉해 삭혀 만든 음식으로써 독특한 외관을 띄고 있다. ‘포브스’는 ‘쑹화단’을 세계 10대 혐오 음식으로 포함시킨 데 대해 “쑹화단은 그 모양이나 맛, 식감 등이 이상하다. 외국인들에게는 하나의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제비집’은 금사연이라는 바다제비가 지은 집으로 만든 요리이며 제비집 요리는 주로 수프 형식으로써 중국에서는 황제가 즐겨먹는 ‘황제의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 외에도 세계 10대 혐오 음식에는 이탈리아의 ‘카스마르주’, 몽골 등지에서 생산되는 ‘마유주’, 노르웨이의 ‘양머리요리’, 부화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발롯’, 아시아에서 인기가 높은 뱀술 등이 포함됐다.

이 중 ‘카스마르주’는 이탈리아 샤르데냐 지방의 전통 치즈로 생산된 치즈에 파리가 알을 까도록 유도해 저장한 뒤 이 때 생긴 구더기가 치즈의 눈물이라는 분해물질을 남기며 새롭게 숙성되는 방식으로 생산된다.

또한 세계 10대 혐오 음식 1위를 차지한 ‘마유주’는 말젖을 발효하여 만든 술로 몽골에서는 ‘아이락’이라고 칭하며 우리나라의 막걸리와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몽골인들은 말젖인 ‘마유주’를 음료처럼 생각해 즐겨 마신다.

한편 최근 미국의 ‘CNN’은 전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혐오스런 음식을 조사한 결과 쑹화단이 1위를 차지했다며 "맛은 먹는 사람을 놀라게 하고 모양 역시 독특해 마치 마귀가 낳은 알 같다"고 평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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