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다 퍼주는 '붕어빵 장수'..."유튜버세요?→안 익어도 먹어!" 찐 인지도 테스트
임영웅, 다 퍼주는 '붕어빵 장수'..."유튜버세요?→안 익어도 먹어!" 찐 인지도 테스트
  • 승인 2023.02.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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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영웅 유튜브 영상
사진=임영웅 유튜브 영상

트로트 가수 임영웅이 붕어빵 장사에 도전해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1일 임영웅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 이기면 공짜 붕어빵? 두뇌 풀 가동 실사판 붕어빵 타이쿤'이라며 '영웅본색 Ep.5'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제일 많이 들어온 미션'을 주제로 '붕어빵 팔기'를 제안했다. 

붕어빵을 먹던 임영웅은 "붕세권에 팔고 싶다"며 "저도 옛날에 군고구마 팔아서 (힘든것) 다 알아요"라며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동묘에서 산 10만원 풀세트 의상으로 갈아입고 나온 그는 "아니 무슨 붕어빵을 팔아"라고 투덜대기도. 이후 손님이 알아보지 못하게 마스크를 착용, 본격적으로 붕어빵 장사에 돌입했다.

임영웅은 "어떻게 팔아", "헷갈릴 것 같아", "회전율이 너무 빠르네" 등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여러 알바 경험을 살려 능숙하게 장사를 이어갔다. 특유의 밝은 인사성과 능청스러운 응대가 돋보였다. 실제 붕어빵집 주인에게 "잘 굽네"라고 칭찬을 듣기도.  

그런가 하면 장사를 하던 임영웅은 "눈만 보면 누구 닮은 사람 없느냐? 맞추시면 붕어빵을 공짜로 드린다"며 깜짝 인지도 테스트를 했다. 손님은 "임영웅?"이라고 단박에 맞추기도 했다. 만면에 웃음꽃이 핀 임영웅은 서비스도 주면서 "옛날에 제가 군고구마 장사를 했었거든요, 어려울때"라며 "우리 유튜브 팬들이 '이번에는 붕어빵 장사를 해봐라' 해서 지금 이렇게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이어갔다.

연이은 인지도 테스트에 또 다른 손님은 "누구세요? 낯이 익은 것 같기도 하고"라며 못 알아봤다. 이에 그는 "제가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고, 손님은 "유튜버세요?"라고 되물었다. 이에 임영웅이 "저는 임영웅이에요"라고 하자, 손님은 금새 아는 듯 제스처를 취했다. 또 다른 손님은 "저희 엄마가 진짜 팬이다", "엄마가 영웅시대다", "안 익어도 먹지 뭐" 등 붕어빵 장사에 나선 임영웅에 뜨겁게 호응하기도. 또한 임영웅은 생일을 맞은 손님에게 직접 "생일 축하드려요" 등 축하를 덧붙이며 특급 서비스를 이어갔다.

이날 임영웅은 가위바위보, 참참참 등 여러 이유로 계속 서비스 붕어빵을 퍼주며 훈훈하게 장사를 마무리했다. 붕어빵과 군고구마 장사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웠는지 묻자 임영웅은 "난이도는 이게 어렵다. 군고구마는 만들때 이렇게 어렵지 않았다. 마진은 붕어빵이 더 좋다"고 답했다.

끝으로 임영웅은 "진짜 쉬운일이 아니다. 옛날 생각도 너무 많이 난다"며 "갑자기 무슨 붕어빵이야 했는데, 막상 해보니 금방 적응했다.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 너무 재밌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장난을 치면 재미있게 받아주셨다"고 즐거웠던 소감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