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이 박세리과 핑크빛 무드를 형성했다.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부캐 체크인' 특집으로 박세리, 이수지, 김해준, 곽튜브가 출연했다. 

최근 월드스타와 열애설이 난 김해준은 "정말 어마어마한 분이다. 저도 부끄럽다"며 스캔들 상대로 박세리를 지목했다.

유세윤은 접점이 있다는 말에 "머리 스타일인가? 최준 머리 스타일?"이라고 놀렸다. 김해준은 "세리 누나와 촬영하면서 골프 쳐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기사가 '골프 치면서 친해져', '핑크빛 열애' 이렇게 났다"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지인들한테 연락이 너무 왔다. 남자친구 있을 때는 한 번도 기사 안 나더니"라고 억울해했다. 김해준은 "기사 보자마자 '이거구나' 했다. 부캐릭터 특집에 제가 나온 이유가 세리 누나와 엮어서 나오지 않았나. 도움을 받는 거다"고 말했다.

김해준은 "마음이 없냐"는 이수지의 질문에 "저야 영광이다"고 모호하게 대답했다. 박세리도 "함께 촬영하면서 재미있기도 했고 매너도 되게 좋다. 캐릭터가 아닌 원래 최준 씨의 본모습이 진짜 괜찮더라"라고 칭찬했다.

김해준은 나이차를 묻는 김구라에게 "나이 차이가 중요할까요?"라고 말했고, 부끄러워하던 박세리는 "더 이상 안 해도 될 거 같아"라고 거부했다. 그러나 김해준은 "세리 씨 집에 갈 때 뭐 타고 가요? 오늘은 차 타지 말고 나랑 썸 타고 갈래요?"라며 최준을 소환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