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2기 영수X옥순, 서로 향한 호감↑…광수, 옥순에 미련→옥순은 거절
'나는 솔로' 12기 영수X옥순, 서로 향한 호감↑…광수, 옥순에 미련→옥순은 거절
  • 승인 2023.02.01 2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플러스 '나는 SOLO' 방송캡처
사진=SBS플러스 '나는 SOLO' 방송캡처

12기 영수가 옥순을 선택했다. 옥순도 영수에게 마음을 열었다.

1일 방송된 SBS플러스 '나는 SOLO'에서는 12기 솔로남들이 솔로녀에게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솔로남들에게는 '내 아내가 됐으면 좋겠다'고 하는 집에 들어가 솔로녀와 신혼 부부 설정으로 달달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가장 먼저 영수가 출발했고 그는 옥순의 집에 찾아가 "네가 내 아내였으면 좋겠어. 혹시 나에게 한 번 기회를 줄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영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현재로서는 다른 분들은 호감이 아닌 걸로 저 스스로 결과가 났다. 옥순님은 아직까지 호감인지, 호감이 아닌지 확실히 모르겠다"며 "혹시나 남은 시간내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면 그게 옥순님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옥순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영수님과 데이트하고 싶다. 어제 카페 데이트를 해봤는데 뭔가 더 얘기할 게 남은 것 같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12기 광수와 영철도 옥순을 선택했지만 옥순은 오히려 부담만 드러냈다. 광수와 영철은 각자 착잡한 마음을 가지고 거실에서 마추졌다. 광수는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는데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물음표’가 하나 남아있다"며 "괜히 확인하려고 했다가 돌이킬 수 없을 것만 같아서. 한편으로는 '그 정도 물어보는 건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든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상철은 "그럼 한 번 더 시도해봐야겠네. 해봐. 나도 혼란스러운데 이것저것 해보려고 하지 않냐. 난 사실 지금 집에 가고 싶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느끼지 못하는 감정이 두세 가지 정도 섞여 있다. 이렇게 오래 운동을 쉬는 거는 진짜 십몇 년 만에 처음인데 운동할 정신이 어딨냐. 나는 지금 그럴 정신이 없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광수는 "영수님이랑 옥순님이 데이트를 하러갔는데 질투가 안 났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서 그 데이트가 그냥 잘 안 됐으면 좋겠다. 지금부터 옥순님과의 대화가 에필로그 느낌이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광수는 여자 숙소로 가 옥순을 불러냈지만 옥순은 나오지 않았다.

광수는 결국 다시 옥순을 찾았다. 그는 "이혼을 앞둔 부부 상황극을 준비해왔다"며 옥순과 갈등을 해결하려고 했다. 옥순은 광수에게 "다른 분들한테 옥순과 정리했다고 하던데 지금 뭘 하자는 거지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옥순은 "나는 이런 대화 방식이 너무 부담스러운 거 같다. 이렇게 계속 하는 게 맞을까. 자기만의 방식을 밀어붙이는 게 맞는 거냐"고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광수는 "이게 만약에 너한테 강압이나 협박처럼 느껴지면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옥순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선을 긋고는 답답한 마음에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 데이트는 그렇게 끝났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