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윤 "마음 복잡하고 괴롭다"...소속사 대표vs팬카페 매니저 법적다툼 사과
홍지윤 "마음 복잡하고 괴롭다"...소속사 대표vs팬카페 매니저 법적다툼 사과
  • 승인 2023.02.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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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지윤SNS
사진=홍지윤SNS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소속사 대표와 팬카페 매니저의 법적 다툼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1일 홍지윤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人面獸心'(인면수심,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 마음이나 행동이 몹시 흉악함을 이름)이라는 한자성어를 게재했다. 

이와 함께 "안녕하세요. 어제 황당하고도 마음 아픈 기사 소식으로 팬분께 참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며 "누구보다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이신 걸 알기에,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노래만 하고싶은데 참 마음이 복잡하고 괴롭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홍지윤 팬카페 윤짱지구대 매니저A는 소속사 대표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대표는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해당 글의 삭제를 요청했으나 A는 이를 강요와 협박으로 판단, 삭제하지 않았다.

이에 소속사 대표가 A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경찰서에 통장내역 등의 자료를 제출한 상태다. 또한 대표는 민사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고. 이에 매니저A는 지난달 30일 팬카페를 통해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알린 바 있다.

한편, 홍지윤은 2021년 3월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 선(善)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현재 방영 중인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