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폭동 사망자 증가, ‘혼란 가속화’… ‘물대포’ 등 강력 대응
영국 폭동 사망자 증가, ‘혼란 가속화’… ‘물대포’ 등 강력 대응
  • 승인 2011.08.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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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발생한 폭동 사태 ⓒ SBS 방송화면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영국 런던에서 발생한 폭동이 퍼져나가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가 증가하는 등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폭동은 6일 런던 북부에서 시작됐다. 이후 이 폭동은 런던 전역으로 확산한 데 이어 맨체스터와 버밍엄 등 영국 중부 도시로 번지며 혼란을 야기 시켰다. 이번 영국 폭동으로 현재 100여 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가 4명으로 증가하는 등 문제가 심각한 상태다.

현지 대사관 직원들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런던에 평소보다 5배 많은 경찰 만 6천 명을 증강 배치한 이후 런던의 방화와 약탈, 방화 등 상황이 점차 소강상태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맨체스터와 버밍엄 등 잉글랜드 중북부 도시에서는 영국 폭동 사태가 여전한 것으로 전해져 사망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주영 한국대사관은 영국 폭동 사망자 증가와 관련 “런던은 물론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약탈 행위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영국에 체류 중인 교민과 여행객들은 야간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현재 매체의 10일자(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영국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폭동에 대한 정부의 반격이 진행되고 있다”며 “24시간 내에 물대포 사용을 포함한 여러 조치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긴급 의회 후 폭동 사태에 대한 추가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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