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청춘월담' 첫 왕세자 연기, 옷 해질때까지 촬영...전소니와 감정신, 점점 서로 믿게 돼"
박형식 "'청춘월담' 첫 왕세자 연기, 옷 해질때까지 촬영...전소니와 감정신, 점점 서로 믿게 돼"
  • 승인 2023.02.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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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 사진=tvN
박형식 / 사진=tvN

'청춘월담'에서 첫 왕세자 역할에 도전한 박형식이 소감과 함께 전소니와의 호흡을 전했다.

1일 오후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극본 정현정/연출 이종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중계로 열린 가운데, 이종재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형식, 전소니, 표예진, 윤종석, 이태선이 참석했다.

박형식은 '청춘월담'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오랜만의 사극인데 조선시대는 처음이었다. 대본을 받고 읽을 때 저도 모르게 빠져들어서 읽고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더라"라며 "이 작품은 책에 힘이 있구나 싶었다, 또 이걸 이종재 감독님이 연출까지 하면 그림이 어떻게 나올까하는 궁금증이 커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극중 박형식은 갑작스럽게 국본의 자리에 오른 것도 모자라 끔찍한 저주의 대상이 된 왕세자 이환을 연기한다. 그는 "처음으로 왕세자 옷을 입었는데 나중에는 옷이 해질 때까지 오랜 시간을 촬영했다"며 "어느 순간 오랫동안 내가 이런 삶을 살아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그런 부분이 새로웠다"며 몰입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소니는 양갓집 규수에서 일가족 살인사건 용의자로 쫓기는 남장여자 민재이 역을 맡았다. 박형식은 전소니와의 호흡에 대해 "전소니와 감정신이 있었다. 주고받는 감정을 연기하려면, 뭔가 쥐어짜내야 할 때도 있는데 그런 것들에 대해 불편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집중이 됐다"며 "무슨 신을 찍든 점점 서로를 믿게 되더라. 그러면서 편안하게 호흡을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tvN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 오는 6일 오후 8시 50분 첫방송.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