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부분 해제 첫날, 전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1만9629명…위중증 환자 300명대
실내 마스크 부분 해제 첫날, 전국 코로나 신규 확진자 1만9629명…위중증 환자 300명대
  • 승인 2023.02.01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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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캡처
사진=MBN 뉴스 캡처

 

실내마스크 부분해제 첫 날인 지난 30일 전국에서 1만96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달 31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300명대로 떨어져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가장 적은 수를 보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1만9629명 늘어 누적 3017만6646명이 됐다.

이는 전날 7416명 대비 1만2213명, 1주 전 설 연휴였던 지난 24일(1만2250명)보다 7379명 각각 늘어난 규모다.

국내발생 사례는 1만9598명, 해외유입 사례는 31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7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696명, 경기 4737명, 인천 1131명 등 수도권에서 48.7%인 956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58명(51.2%)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 1611명, 대구 927명, 광주 517명, 대전 549명, 울산 531명, 세종 163명, 강원 490명, 충북 609명, 충남 843명, 전북 733명, 전남 668명, 경북 875명, 경남 1356명, 제주 186명 등이다.

전날 중국에서 입국 후 확진된 사람은 14명으로 전체 해외유입 확진자 중 45.2%를 차지했다. 이는 공항 내 유전자증폭(PCR) 검사 외에 입국 후 1일 이내 보건소 등에서 검사를 받은 사례가 포함된 수치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감소한 387명으로 지난해 11월17일(365명) 이후 75일 만에 가장 적은 수를 보였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월 30일 코로나19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기로 발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