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게임' 오은영, MC놀이 심취한 문희준 지적 "딸 희율 타인 감정에 예민"
'오은영게임' 오은영, MC놀이 심취한 문희준 지적 "딸 희율 타인 감정에 예민"
  • 승인 2023.02.01 0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ENA '오은영 게임' 방송캡처
사진=ENA '오은영 게임' 방송캡처

오은영 박사가 문희준에게 주의를 줬다.

31일 방송된 ENA '오은영 게임'에서는 발달유형 중 인지영역의 발달을 도와주는 인지 놀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점프! 점프! 퀴즈 징검다리 놀이'에는 정준호와 4세 딸 유담이, 문희준과 6세 딸 희율이가 나섰다. 

먼저 시작하게 된 정준호는 멍하니 규칙 안내문을 읽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안재욱은 "유담이 아빠가 게임 내용을 이해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퀴즈를 본 정준호는 그제야 딸 유담이와 함께 놀이를 시작했다. 유담이가 퀴즈에 어려움을 겪자 정준호는 열심히 설명하며 함께 정답 상자를 향해 나아갔다. 

원활하게 정답을 향해 가던 중 정준호 부녀는 오답 상자로 이동했고, 오답 상자가 밑으로 꺼져버렸다. 이들은 벌칙인 엉덩이로 서로의 이름 쓰기를 완수했다. 

반면 문희준과 딸 희율이는 거침없이 퀴즈를 맞추며 앞으로 나아갔다. 정답 상자에도 씩씩하게 함께 점프하며 행복해했다. 

마지막 단계는 "'서다'의 반대말은?"이었다. 희율이는 '앉다'를 선택했고, 문희준은 급정색하며 "확실해?"라고 희율이에게 되물었다.

오은영 박사는 "마지막에 희율이가 '서다'의 반대말이 '앉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진짜 맞아?' 이렇게 말하셨다"며 "나쁜 건 아닌데 희율이한테 조심하셔야한다. 희율이는 다른 사람에 얼굴의 표정이나 감정에 신경 쓰는 아이다. 아이한테 감정의 동요를 많이 시키는 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신동엽은 "예능 프로그램하던 습관이 있어서"라고 말했고, 문희준이 "맞다. 맨 마지막 문제에서는 전문 용어로 '쫀다'라고 하지 않나. MC놀이 하느라 심취한 거 같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