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해제, 정부…의무 착용 완전 해제 시점은? 5월 예상
실내 마스크 해제, 정부…의무 착용 완전 해제 시점은? 5월 예상
  • 승인 2023.01.31 04: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정기석 코로나19 국가감염병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위원장이 마스크 착용 의무 완전 해제 시점을 5월로 내다봤다.

31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지난 30일 정례브리핑에서 “마스크 의무 조정이 2단계까지 가서 마스크를 의무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때는 5월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1단계 조정을 시행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대부분 해제했다.

정 위원장은 “일부 장소에 집단발병이 생길 수 있다. 확진자가 일시적으로, 전체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며 “집단감염이 생겼던 콜센터 등 직장, 특정 종교시설 같은 곳에서는 의무가 아니라도 가급적 착용하면 안전하다”고 말했다.

특히 고위험군은 마스크를 적극 착용하라고 권고했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축소·해제하는 데는 신중했다.

그는 “BA.1 변이에 감염된 502건의 사례를 조사한 결과, 16%에서 감염 후 8일 차에도 바이러스가 나왔다. BA.5 변이 조사도 큰 차이 없다”며 “5일만 격리하고 직장에 복귀하면 적어도 4명 중 1명은 바이러스를 낸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7일 회의 결과 코로나19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