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윤기원 "이혼 후 만난 여친 중국배우 관지림 닮아. 결혼은 몰라"
'조선의 사랑꾼' 윤기원 "이혼 후 만난 여친 중국배우 관지림 닮아. 결혼은 몰라"
  • 승인 2023.01.3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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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캡처

배우 윤기원이 여자친구와 결혼에 대해 조심스러워했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사랑꾼 육성 프로젝트를 위해 김광규, 심현섭, 윤기원, 최성국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윤기원은 이혼 후 새로운 만남에 대해 "(현재 여자친구는) 친구의 지인이었는데 만나게 된 거다. 마음에 여유가 생길 때쯤 밥 먹는 자리에서 합석해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억지로 만나려고 애쓰지 않아도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자연스럽게 만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심현섭은 "신부는 몇 살 차이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윤기원은 "왜 그런 게 궁금하냐"라며 말을 아꼈다.

최성국은 "(윤기원의 여자친구를) 직접 봤는데 홍콩 배우처럼 생겼다"며 외모를 칭찬했다. 윤기원은 "그렇냐. 중국 말은 전혀 못한다. 내가 보기에는 관지림을 닮은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심현섭은 "결혼할 확률이 높냐"라고 물었고, 윤기원은 "그건 우리가 혼인 신고할 때까지 모른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최성국은 "기원이가 (여자친구한테) 반해서 먼저 대시 한 줄 알았다"고 말했지만 윤기원은 "예전부터 날 좋아했다고 한다. 동생이 만난다고 하니 그 자리에 온 거다. 난 (관심 있는) 티를 안 낸다. 마지막 밑천까지 보여주면 끝이다. 신비로워야 한다"며 미모의 여자친구를 사로잡은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두 번째 만날 때 2월 중순에 '따로 만나실라우?'라고 물었다. 1년을 만나보자고 했다. 나도 적은 나이가 아니니 1년 만나고 진지하게 미래에 대해 결정하자고 했다. 어릴 때는 헤어져도 큰 타격이 없는데 이제는 마음에 상처투성이일 거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 집에서) 만나고 있는 걸 알고 있다. 인사도 했다. 그 분도 고향이 부산이다. 식당에서 만났다. 안 떨렸다. 난 한 번 갔다온 경험이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심현섭도 두 번 만난 소개팅녀에게 고백할 계획을 밝혔다. 최성국은 심현섭에게 최근 소개팅녀에 대해 "교제를 생각하는 중이냐"라고 물었다. 심현섭은 "다음에 만나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장난으로 만나는 것도 아니다"고 진지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냥 (여성분도) 호감은 있는 것 같다. 두 번 만났다. 3시간 동안 커피숍에 갔다. 두 번째 만남은 차를 마시고 밥 먹고 영화도 봤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세 번째 만남에 고백을 계획한 심현섭을 걱정했지만 만남을 부추겼다. 윤기원은 "세상 사람들이 다 형(최성국) 같지 않다. 형은 두 번만에 끝장을 보지 않냐"라고 큰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