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 김호중, 든든한 막내…형님들 위해 놀라운 손재주 발휘
'안싸우면 다행' 김호중, 든든한 막내…형님들 위해 놀라운 손재주 발휘
  • 승인 2023.01.3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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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캡처
사진=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캡처

'트바로티' 김호중이 형님들을 위해 놀라운 손재주를 자랑했다.

30일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김호중, 김광규, 허경환의 '내손내잡'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다음날 아침 허경환은 김호중과 김광규보다 먼저 기상을 해서 둘을 깨웠다. 김호중은 일어나자마자 들기름 한 숟가락을 먹고 "이걸 먹어야 하루가 시작된다. 목 관리를 위해 매일 들기름을 먹는다. 아침 입맛이 탁 돌 거다"며 김광규와 허경환도 한 숟가락씩 맛을 보게 됐다. 김광규와 허경환도 맛을 보고 만족해했다.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아침을 준비하게 됐다. 김광규는 무인도에서 구할 수 없는 재료를 넣은 "매생이 굴 떡국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김호중은 "평소 TV를 보니 혼자 살면서 제대로 못 드시는 것 같다. 그런데 섬에 오니 입맛이 도시나 보다"고 말했다.

김광규는 김호중과 허경환에게 "힐링시켜준다고 했잖아?"라고 떼를 썼고, 김호중은 "그럼 밥을 해서 절구로 치대서 떡을 만들자"며 큰형님을 위해 어려운 미션을 수행하려고 노력했다. 실제 그는 국자로 폭풍절구질을 하는가 하면 채소만으로 시원한 육수를 뽑아 칭찬을 받았다.

김호중은 허경환에게 “파무침이나 채소무침 같은 거 해주면 안 되냐”?라고 물었고, 허경환은 대파 무침을 시작했다. 결국 세 사람은 달걀 지단을 올린 감태 떡국과 대파무침으로 아침을 먹었다.

이후 김호중, 김광규, 허경환은 섬을 둘러 싼 갯벌에서 조개를 캐서 저녁을 차릴 계획을 세웠다. 김호중과 허경환은 김광규가 바라는 봉골레 파스타를 만들어주기 위해 조개잡이에 나서려고 했지만 물때를 놓쳐 조개를 캘 수 없게 됐다.

김호중은 족대를 들고 물이 찬 물 속으로 들어가서 무언가를 잡으려고 했지만 작은 새우 4마리만 잡게 됐다. 세 사람은 다른 먹거리라도 잡기 위해서 족대까지 들었지만 별다른 수확을 못했고 굶을 위기에 처하자 섬 탈출을 시도했다.

세 사람은 섬에 인사까지 하고 배를 띄웠고, 먼 바다에서 낚시에 도전하기로 했다. 평소에 낚시를 좋아하는 김호중은 형들을 위해 낚싯대를 만들어 주고 낚시대를 만들 나무가 부족하자 밥주걱으로 낚싯대 만드는 놀라운 응용력을 보였다.

김광규는 김호중 코치에 따라 망둥어를 잡는데 성공했다. 김호중은 더 이상 물고기가 잡히지 않자 통발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고 우럭을 발견하게 됐다.

이들은 섬으로 돌아와 안정환이 처음 만들어서 유행이 된 통우럭튀김을 만들었다. 안정환은 세사람이 통우럭튀김을 만들자 "내가 최초로 한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김호중은 "몇 년만에 눈치 안 보고 먹는다"며 대식가다운 먹방을 펼치며 행복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