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서장훈, MBTI 맹신녀에 일침 "이수근 누가 봐도 E지만 I도 있어"
'물어보살' 서장훈, MBTI 맹신녀에 일침 "이수근 누가 봐도 E지만 I도 있어"
  • 승인 2023.01.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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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처

서장훈이 이수근의 반전 면모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서장훈이 MBTI에 과몰입한 20대 여성 의뢰인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날 의뢰인은 "16가지 성격 유형 지표인 MBTI에 과몰입중"이라며 "사람을 처음 볼 때 편견을 가지게 돼 이런 스스로를 바꾸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실제 의뢰인은 서장훈을 보며 "ISTJ일 것 같다"고 추측했다. 서장훈은 "맞다"고 대답하며 놀라워했다. 이수근을 보고는 "E와 P는 무조건 맞는데 S와 N은 헷갈린다. 개그는 창의력이 있어야 되니까 N인 것 같은데 여기서 현실적 조언을 해주는 것 보면 ESFP 같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ESFJ"라고 정정했다.

의뢰인은 "외향형인 남자는 남자로 안 보인다. 저는 제가 남자친구를 웃겨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저보다 웃긴 사람은 힘들고 기가 빨린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개그맨 지망생이냐"며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MBTI를 100% 확신할 수 없다는 맹점이 있다. 내가 이수근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겠다. 얘는 누가 봐도 E다. 그런데 얘가 녹화 끝나면 제일 냉정한 애다. 얘는 E도 있는데 I도 있다. 사람들과 있을 때는 외향적이지만 얘가 삶에 여러 가지 굴곡이 있기 때문에 I도 무조건 있다. 하나로 단정 짓기 어려운 타입이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대인 관계가 어렵다. 만나는 사람만 만난다. 이게 나이를 먹으면서 변하는 거다"며 공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