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사유리 子 젠, 2개 국어 능통한 언어천재…사유리 "많이 성장해 뿌듯"
'슈돌' 사유리 子 젠, 2개 국어 능통한 언어천재…사유리 "많이 성장해 뿌듯"
  • 승인 2023.01.28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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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사유리 아들 젠이 2개 국어를 자랑하며 언어천재의 면모를 드러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딸기농장에 방문한 사유리와 젠 모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젠과 함께 딸기 농장을 찾은 사유리는 "젠이 진짜 딸기를 좋아한다. 딸기가 땅에서 나는 거라는 인식을 주고 싶어서 왔다"고 설명했다.

딸기농장에 도착하자 젠의 친구 은찬이, 정우, 이안이가 등장했다. 사유리는 딸기를 보고 젠에게 "이게 뭐야"라고 물었고, 젠은 일본어로 딸기를 대답했다. 이어 "한국어로 뭐야?"라는 엄마의 질문에 "딸기"라고 말했다. 소유진은 "젠 이제 한국어, 일본어 동시에 한다"며 2개 국어를 하는 젠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젠은 딸기 수확에 어려움을 겼었지만 사유리는 도와주지 않았다. 사유리는 "기다려야 하는 걸 느꼈다. '엄마'라고 부르면 빨리 가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러면 아기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엄마의 바람대로 젠은 스스로의 힘으로 딸기를 따며 미소를 지었다. 사유리는 "아이들의 문제해결 능력이 늘어난 것 같다"며 기뻐했다.

사유리는 부모들을 모은 후 "딸기 요정한테 이 딸기들을 주는지 보는 게 어떻냐"라며 배려심 테스트를 제안했다. 그는 "젠이 외동아들이고 혼자니까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친구들 만나면 본인이 좋아하는 딸기를 양보할 수 있는지, 재밌는 걸 할 때 순서대로 지킬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정우 어머니가 인형 탈을 쓰고 등장했다. 딸기를 달라는 딸기 요정의 말에 젠은 딸기를 새로 따 바구니에 넣었다. 사유리는 "실제로 나눠주는 모습을 보니까 '양보할 줄 아는구나' 뿌듯했다"며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10개월이다. 지금은 많이 커서 성장한 티가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