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코쿤, 천우희와 깜짝 통화에 '주라인'…코쿤-이주승, '기라인' 남았다
'나혼산' 코쿤, 천우희와 깜짝 통화에 '주라인'…코쿤-이주승, '기라인' 남았다
  • 승인 2023.01.28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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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코드 쿤스트와 이주승이 '기라인'에 남았다. 

2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대성리로 기안84, 코드 쿤스트, 이주승의 '기라인 단합식' 2편이 이어졌다.  

이들은 기안84가 준비한 커리큘럼에 맞춰 게임 지옥에 빠졌다. 배드민턴을 시작으로 컵 차기, 족구, 농구, 차 놀이, 닭싸움, 축구, 숨바꼭질 등을 쉼없이 게임을 진행했다. 

코드쿤스트와 이주승은 "게임을 해보고 분위기 안 좋으면 다음 게임으로 넘어간다"며 "게임이 5분을 안 넘어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지금 10개를 넘겼는데 해가 중천에 떠있다"고 놀라워했다. 

이주승은 "아무런 목적 없이 그냥 개수만 채우는 거 아니냐"라고 근본적인 의문을 드러냈다. 코드쿤스트는 "족구부터 농구까지 내가 다 이겼거든. 아무 기쁨이 없다"고 허탈하게 웃었다.

결국 기안84는 하지 말자고 했던 MT의 꽃, 보물찾기를 시작했다. 그는 보물이 적힌 종이를 숙소 곳곳에 숨겼다. 그러나 종이에는 '삽결살을 구울 수 있는 영광' 등이 적혀있어 기라인 멤버들을 기운 빠지게 했다. 

특히 '박나래와 1일 데이트'가 써져있는 보물종이를 찾은 코드 쿤스트는 주저 앉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나 정작 박나래는 "처음 듣는다. 적어도 나한테 먼저 말을 하고 저런 걸 적어야하지 않냐"라고 황당해했다. 기안84는 "지금 얘기하려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코드 쿤스트는 "여자친구와 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최고의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승낙했다. 박나래도 이를 받아들여 코드쿤스트와의 데이트를 예고했다. 또 '기범(키)과의 SM투어권'을 찾은 이주승은 "이거 허락 맡은 거냐"고 물었고, 기안84는 "섭외는 나중에"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게임 지옥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게 된 이주승은 묘령의 여성과 통화를 시작했다. “지난번에 코쿤이 누나 팬이라고 말했잖아"라고 말해 통화의 주인공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화를 받은 코쿤은 이주승의 어머니인 줄 알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지만 이주승은 "어머니 아니고 천우희 누나야"라고 말해 코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앞서 코쿤은 천우희를 가장 좋아하는 최애 배우라고 말했고 이를 기억한 이주승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  천우희란 말에 깜짝 놀란 코쿤은 행복 가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천우희는 코쿤의 신인상 수상을 축하했다. 행복한 코드쿤스트의 모습에 이주승은 "귀가 빨개졌다"며 웃었다. 이때 기안84는 천우희에게 "혼자 사세요? 저희가 오늘 팀을 만들었는데 이것저것 재밌는 거 하는 모임인데 다음번에 주승 씨와 함께 오시라. 여성 회원도 받고 있다"고 기습적으로 기라인 영입에 나섰다. 

천우희는 "뭘 하는지 보고 결정해도 될까요?"고 가능성을 열자 코쿤은 "안 오시는 게 괜찮을 것 같다"며 천우희을 보호했다. 천우희와의 깜짝 통화로 행복감이 최고조에 이른 코쿤은 "나 이제 주라인이다. 기라인 같은 소리하고 있네"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기운을 차린 기라인 멤버들은 이주승이 하고 싶다던 얼음물 입수를 위해 계곡으로 향했다. 기안84는 "내가 얼음물 안에서 의연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게 멋이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코쿤이 먼저 하체 입수에 나섰고 고통에 몸부림쳤다. 기안84가 사자후를 지르며 얼음물 입수에 나섰지만 급히 탈출해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와 코쿤은 뜨듯한 아랫목에 몸을 녹이기 급급했다.

결국 이주승은 홀로 얼음물에 입수를 했다. 제대로 얼음물 목욕을 즐겼다. 그러나 이내 그 역시 고통으로 몸부림치며 숙소로 뛰어 들어갔다. 이후 이들은 꽃게탕에 삼겹살, 소시지야채볶음으로 한 상을 차려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MT를 즐겼다. 그러나 이도 10분이었다. 

기안84는 술을 마시며 하는 게임으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그 역시도 효과가 없었다. 

그는 "열심히 해준 동생들에게 감사하다. 현무 형 정말 대단하다. 현무 형에게 가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쿤은 기라인 가입 선택을 앞두고 "기안84 리더십은 그 누구보다 훌륭하다 생각한다. 기안형만큼 팀 컬러가 확실한 대장은 없다"고 반전 어린 평을 내놨다. 이주승 역시 기라인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샀다. 두 사람은 특별한 시간을 함께 보낸 기라인에 남기로 결정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