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예의 바른 찬또도령' 이찬원, 태진아→영탁에 영상통화로 새해인사
'편스토랑' '예의 바른 찬또도령' 이찬원, 태진아→영탁에 영상통화로 새해인사
  • 승인 2023.01.2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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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가수 이찬원이 은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새해를 맞아 한복을 입고 '찬또도령'으로 변신한 이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추를 말리던 이찬원이 한복을 입더니 새해를 맞아 영상통화로 문안 인사를 시작했다. 

이찬원이 가장 먼저 전화를 건 사람은 "인생 첫 곡을 만들어주신 분"인 가수 태진아였다. '딱! 풀'을 선물한 태진아에게 전화를 건 그는 살갑게 인사를 나누며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이어 가수 진성에게 연락했다. 대선배에게 큰절을 올린 이찬원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진성의 심사평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진성은 당시 이찬원에게 "이런 친구들한테 기회를 주지 않으면 누구한테 준단 말입니까?"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찬원은 "그 말을 잊을 수 없다, 무대가 끝난 뒤 어머니와 통화하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당시의 감동을 전했다.

이찬원은 절친한 가수 영탁에게 연락해 장난스럽게 세배를 올렸다. 영탁은 "너에게 세배 받을 나이냐?"라며 세뱃돈을 바라는 동생에게 계좌 이체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찬원은 "(정)동원이랑 같이 우리집 와"라며 애교 섞인 인사를 건넸다.

마지막으로 이찬원은 "영남대 경제학과 27년 직속 선배"라며 전 야구선수 양준혁에게 연락했다. 이찬원은 데뷔 전 양준혁이 주최한 자선 야구 대회에서 봉사자로 참가하기도 했다. 데뷔 후 이찬원은 양준혁과 다시 만나 친해졌고, 양준혁의 결혼식 축가자로 나서는 등 의리를 뽐냈다. 이찬원이 "우리집에 오시면 극진히 대접하겠다"며 양준혁을 위한 보양식을 약속했다.

이찬원은 양준혁을 위해 우족 수육을 만들었다. 우족이 삶아지는 동안 잠든 그는 코를 고는가 하면 베시시 웃으며 행복하게 자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제작진이 깨운 후에야 급하게 일어났고 우족이 너무 푹 삶아져 위기를 맞았다.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우족에 당황한 이찬원은 우족 수육 대신 족편으로 노선을 변경했다. 그는 겨자장 소스를 곁들인 족편과 손편지를 양준혁에게 전달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