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이 평소 팬이었던 김은희 작가의 등장에 동공이 흔들렸다.

27일 방송된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알쓸인잡' 최종화에서는 장항준 감독의 아내 김은희 작가가 깜짝 등장해 지적 수다에 함께했다.

다소 긴장한 듯한 장항준 감독은 차례로 등장하는 방탄소년단 RM, 김상욱 교수, 이호 교수, 심채경 박사 등을 맞이했다. 장항준 감독이 긴장한 이유는 녹화 장소가 김은희 작가의 작업실이었기 때문이다.  

멤버들이 모이자 장항준 감독은 "한국의 스티븐 킹, 한국의 아가사 크리스틴,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김은희 작가의 작업실"이라고 소개했다. RM은 "나도 김은희 작가님의 팬"이라며 좋아했다.

멤버들이 한창 작업실에 대해 얘기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집주인인 김은희 작가가 카메라 앞에 나타나 거실을 가로질러 지나갔다. 이를 본 RM은 눈이 커질 정도로 크게 놀랐다. 

가장 크게 당황한 장항준 감독은 "조..조금..조금 이따가 인사는 따로"라며 김은희 작가에게 양해를 구했지만 이내 "누가 감히 녹화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