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모모랜드 6인 전원이 소속사를 떠난다.

27일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모모랜드(혜빈, 제인, 나윤, 주이, 아인, 낸시)와 오랜 논의 끝에 서로의 의견을 존중,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전속 계약을 종료하기로 협의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해 준 모모랜드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당사 또한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 팬 여러분께서도 새 출발을 앞둔 여섯 멤버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입장문에서 직접적으로 모모랜드 해체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멤버들이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사실상 팀 활동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모모랜드는 2016년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뿜뿜', '배엠(BAAM)' 등 히트곡을 냈다. 7인조로 데뷔했으나 멤버 영입과 탈퇴를 거듭하며 9인조, 6인조 등 변화를 겪었으며, 남미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