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경수가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 함께 출연한 故 배우 강수연의 생전 모습을 공개했다.

류경수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보고 싶은 선배님. 선배님~ 우리 영화 나와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선배님 선배님”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류경수와 강수연의 모습이 담겨 있다.

두 사람은 ‘정이’의 촬영 당시 사진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강수연은 지난해 5월 5일 자택에서 뇌출혈로 인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했고 이틀 뒤인 7일 세상을 떠났다.

넷플릭스 영화 ‘정이’는 강수연의 유작이 됐다.

한편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김현주 분)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