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플러스' 다나카-풍자-빠니보틀 등 스타 못지 않은 '대세' 크리에이터들 조명
'연중플러스' 다나카-풍자-빠니보틀 등 스타 못지 않은 '대세' 크리에이터들 조명
  • 승인 2023.01.27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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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방송캡처

'연중플러스'가 연예계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조명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연중플러스-기획취재 끝까지 간다'에서는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크리에이터들의 유형을 알아봤다.

첫 번째 크리에이터 유형은 무명 개그맨에서 유명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사례를 살펴봤다. 이 유형에는 50대 아저씨들의 등산 동호회를 연기한 '한사랑 산악회'와 2000년대를 배경으로 한 '05학번 이즈백'으로 18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피식대학 채널이 있었다.

'부캐릭터' 일본인 다나카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경욱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2000년대 공개 코미디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지만 4년 전부터 다나카로 유튜브채널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KBS 26기 공채 개그맨 임우일과 31기 공채 개그맨 이승환도 마찬가지였다. 임우일은 "저희는 요즘 많은 분들이 콘텐츠를 하고 있는 스케치 코미디(짧은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코미디)라는 장르로 생활 속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상황을 조금 더 재미있게 때로는 과장되게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임우일은 코미디 크리에이터들이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코미디는 사실 코미디 프로그램이 사라진 거지. 코미디가 절대 사라질 수가 없다"며 "시청자들이 예전에 TV를 통해 많이 웃었다면 요즘에는 크리에이터를 통해 많이 웃고 (시청자들도) 웃음에 대한 욕구가 있기 때문에 이런 코미디 채널들이 요즘 주목을 받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해본다"고 생각을 전했다. 

두 번째 유형은 전공을 살린 정보성 콘텐츠를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들이었다. 내과, 정신과, 이비인후과 의사 3명이 운영하는 채널이 대표적이었다. 이들은 접하기 쉽지 않은 의학 정보부터 생활 속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의학 드라마와 영화 리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운동과 관련된 콘텐츠를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하게 운동법들을 담은 영상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 번째 유형은 크리에이터로 시작해 방송계로 진출한 유형이다. 풍자와 여행 크리에티어 빠니보틀이 대표적이다. 이재국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좋은 당연히 시청자들의 선택권이 많다는 거다. 이전에는 방송사가 많이 없었고 방송사에서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도 한계가 있었다"며 "인터넷과 동영상 사이트들이 많이 나오면서 (시청자의) 선택 폭이 엄청 넓어졌다"고 내다봤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