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하우스' 신현준 "촬영하며 70~80명 헤치고 집서 딸 이름 부르다 현타"
'세컨하우스' 신현준 "촬영하며 70~80명 헤치고 집서 딸 이름 부르다 현타"
  • 승인 2023.01.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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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세컨 하우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세컨 하우스' 방송캡처

배우 신현준과 하희라가 세컨하우스의 고마움을 공감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에서는 최수종-하희라(수라) 부부의 집을 찾은 신현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라 부부가 있는 강원 홍천에 신현준에 등장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새싹삼드링크를 만들던 하희라는 손님을 발견하고 미소를 활짝 지었다.

하희라는 소문난 건강 지킴이 신현준에 대해 "예전에도 촬영할 때 영양제가 늘 한가득이었다"고 과거를 회상하고는 "우리 아들과 신현준의 막내딸 이름이 똑같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그는 “(수라 부부) 따님도 잘 자란 거 같아서 이름 두 개 중에 민서를 선택했다. 크게 작용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얼마 전 영화 촬영을 마친 신현준은 "사극 액션을 찍었는데 보통 사람을 해쳐봤자 7~12명을 베는데 이번 영화는 70~80명을 벴다. 마을 전체를 해하기도 했다"며 "그때 민서가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었는데 촬영장에서 70~80명 죽이고 집에 오면 '민서~민서~'라고 하니까 중간에 현타가 왔다. 진짜 피는 아니지만 피를 묻히고 하니 딸에게 나쁜 영향을 줄까봐 부여에서 집으로 바로 안 오고 양평에 있는 세컨드 하우스에서 몰입했던 역할을 비우고 집에 갔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하희라도 "우리도 독한 역할을 하고 나면 눈빛, 목소리가 있다. 집에 오면 나도 모르게 '씨'를 잘 안 하는데 나도 모르게 'IC'라고 말하고 놀란다. 그 느낌이 오죽했겠냐"고 공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