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29년 전통 버섯육개장이 소개됐다.

26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하남 29년 전통 버섯육개장이 ‘장사의 신’에 소개됐다.

시간이 흐를 수록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한다지만 오랜 역사를 이어가는 맛도 있었다. 식당 안에는 이 음식 한 그릇을 먹기 위해 찾아온 손님들로 가득했다. 뚝배기 한 그릇이면 마음까지 가득 채울 수 있는 주인공은 바로 버섯육개장이었다.

귀한 손님을 모시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훌륭한 육개장 한 그릇. 먹고 나면 속도 든든하다는 칭찬이 이어졌다. 한 그릇에 담긴 29년 세월은 오롯이 맛으로 표출됐다. 가득 담긴 버섯은 푸짐한 인심까지 느끼게 했다.

뚝배기 안에 들어간 버섯 종류만 해도 무려 12가지. 여기에 매콤한 육수가 더해져 익숙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맛을 내고 있었다.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초고버섯, 흰목이버섯, 능이버섯, 동충하초 등 다채로운 버섯은 식감도 다양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