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김, 미국 시애틀 총격 사건으로 부친상...장례식서 아버지 위한 헌정곡
샘김, 미국 시애틀 총격 사건으로 부친상...장례식서 아버지 위한 헌정곡
  • 승인 2023.01.2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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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샘김SNS
사진=샘김SNS

가수 샘김이 시애틀 강도 총격 사건으로 부친상을 당했다. 

2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타임즈에 따르면, 샘김의 부친이 지난 13일(현지시각) 자신이 운영하던 식당에 침입한 무장 강도단이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당시 총에 맞은 샘김의 아버지가 인근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고, 사고 현장에는 샘김의 여동생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고 조사후 24일(현지시각) 시애틀에서 장례식이 치러졌으며, 시애틀 총영사, 한인회를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샘김은 어머니를 위해 작곡한 곡 'Don't Worry(돈 워리)'를 아버지를 위한 헌정곡으로 바꿔 부르며, 그리움과 슬픔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소속사 안테나 측은 "마음 깊이 전해질 수 있도록 애도하고 명복을 빌어주면 감사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한편, 샘김은 2013년 SBS 'K팝 스타 시즌3'에서 준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16년 EP '아이 엠 샘(I AM SAM)'으로 본격적으로 가수 데뷔했다. 국내외 뮤지션들과 협업하며, 여러 드라마 OST 등에 활발하게 참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