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부부 "미국 이민 고민, 가족들 비자 다 받아놨다"...김수용 현실조언
샘 해밍턴 부부 "미국 이민 고민, 가족들 비자 다 받아놨다"...김수용 현실조언
  • 승인 2023.01.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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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대실하샘 영상캡처

방송인 샘 해밍턴 부부가 코미디언 김수용에게 미국 이민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2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의 '대실하샘' 코너를 통해 '김수용 '해밍턴가 이민 고민 내가 들어줄게''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샘 해밍턴과 아내 정유미는 "이민 고민을 많이 한다"고 운을 뗐다. 정유미는 "사실 저희 식구들 미국 비자도 다 받아놨다"고 했고, 샘 해밍턴은 "마무리 서류만 해결하면 되는데 코로나19가 딱 터졌다"고 말했다.

샘 해밍턴은 "특히 미국은 코로나가 너무 심각해 갈 생각을 하지도 못했다"며 "그리고 막상 가도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수용은 "이민을 가는 게 무작정 가면 안 된다. 먹고 살 것을 걱정하고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뉴욕이나 뉴저지에서 살려면, 정말 아껴 쓰고 아무것도 안 하고 그래도 최소 월세 내면 최하 5000불(약 616만원) 이상 든다"고 현실적인 부분을 지적했다.

이어 김수용은 자신 역시 미국, 베트남, 카타르 등으로 이민 갈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면서 "이렇게 내가 개고생할 거면 한국에서 하는게 낫겠다 싶어 이민을 포기했다"면서 "일단 지금 유튜브를 하고 있는데 어딜까냐. 이거 끝나고 가라"고 만류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한국에서 살면서 3~4번 정도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이민가려고 했었다. 진짜 사나이 가기 직전 떠나려고 했었는데 크게 터졌고, 그 전에도 TBS 영어 라디오 디제이 자리 나오기 직전에도 그랬다"면서 "마음 먹을때마다 크게 터지니까 한국을 못 떠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김수용은 "사실 넌(샘해밍턴) 한국이 이민이지. 이미 이민 생활을 하고 있는 거다, 한국에 너무 적응을 잘 해서 그런 것"이라고 거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