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가 압도적인 비주얼과 함께 솔직한 '더 글로리' 소회를 전했다.
송혜교는 26일 패션지 엘르 코리아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송혜교는 특유의 여리여리한 비주얼과 함께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인터뷰를 통해 '더 글로리' 소회도 밝혔다.
이날 송혜교는 '더 글로리'애서 배우로서 가장 도전이 된 부분에 대해 "문동은 이란 캐릭터 그 자체"라고 운을 똈다.
송혜교는 "동은은 감정을 표출하는 입체적인 상황이 많았다. 그게 파트2에서는 더 터져 나올 것"이라면서 "어려웠지만 전에 해보지 못한 감정을 연기하면서 희열을 느꼈다. 지금의 나에게서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파트2는 정말로 더 재미있을 거예요"라며 웃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문동은 역의 외적인 모습에 대해 "멜로드라마의 남녀 주인공은 멋지고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더 글로리'는 그래야 할 요소가 전혀 없다. 거의 메이크업도 하지 않고, 조명도 그런 모습을 살려주는 방향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은은 사는 내내 고생만 했는데 완벽하게 관리받은 모습으로 나온다면, 그건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송혜교가 갑자기 늙었다는 말도 있는데 당연히 저도 나이가 들었다"고 소탈한 답을 했다.
송혜교는 '더 글로리'를 통해 연기에 다시 재미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그는 "중간에 한 번쯤 나는 연기에 재능이 없는 것 같다고 느꼈던 시기도 있다. 하지만 '더 글로리'를 하면서 연기가 다시 재밌어졌다. 너무 어려운데, 그 어려운 장면을 끝내고 숙소에 들어가 누워 있으면 정말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더 많은 송혜교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매거진과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송혜교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파트2(시즌2)는 오는 3월 10일 공개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