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배우 김세민, 5세 연하 패션 디자이너와 28일 결혼 "큐피드 화살 맞았다"
'오로라공주' 배우 김세민, 5세 연하 패션 디자이너와 28일 결혼 "큐피드 화살 맞았다"
  • 승인 2023.01.26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김세민 인스타그램

드라마 '오로라 공주'에서 활약했던 배우 김세민(55)이 늦깍이 장가를 간다.

26일 김세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 사진과 함께 결혼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라는 사람은 과연 결혼 할 수 있을까, 나이 한살 한살 먹어갈수록 점점 더 멀어지는, 높이 떠 있어 잡을 수 없는 구름같은. '아 못 할 수도 있겠구나'. 그렇다고 무슨 미래를 걱정한 것도 아니고, 크게 생각 안하고, 피식 한번 웃어주고"라고 적었다.

이어 "결혼해서 사는 친구 부럽다는 생각도 안 해봤고, 내 성격 받아주기도 힘들 거고, 또는 옆에 있으면 나를 피곤하게 할 테고, 그냥 혼자가 편해, 그냥 이대로가 좋아, 이렇게 지내다가 누구를 만났네요"라고 했다.

또 "그러다 나도 모르게 사랑이란 걸 하게 됐다"며 "그러다 보니 그냥 혼자가 편해, 그냥 이대로가 좋다던 내가 큐피트의 화살을 한방 맞으니 결혼이란 걸 하게 됐네요. 그것도 내일 모레요"라고 오는 28일(토) 결혼식을 올리게 됐음을 밝혔다.

1968년생인 김세민은 지난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야인신대' '영웅시대' '서동요' '내조의 여왕' '남자를 믿었네'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 2013년 방송된 MBC '오로라 공주'에서는 드라마 감독 윤해기 역으로 출연해 임예진(왕여옥 역)과 김보연(황시몽 역)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이루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이날 OSEN 단독보도에 따르면 김세민의 예비신부는 5살 연하의 패션 디자이너로, 두 사람은 경기도 일산에서 결혼식과 신혼 생활을 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