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웅 '비밀의 여자' 출연 확정, '음주운전 하차' 이루 빈자리 채운다
한기웅 '비밀의 여자' 출연 확정, '음주운전 하차' 이루 빈자리 채운다
  • 승인 2023.01.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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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한기웅이 ‘비밀의 여자’에서 YJ그룹 후계자 남유진 역에 출연을 확정했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남편과 내연녀로 인해 시력을 잃고 ‘락트-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와 엮여, 자신을 둘러싼 진실을 밝히고 처절한 복수를 통해 사랑과 정의를 찾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기웅이 맡은 남유진은 허세와 허영심으로 가득 찬 YJ그룹의 후계자로, 단순하고 즉흥적인 성격이자 자신이 가진 능력 그 이상의 욕심을 가진 인물이다.

극 중 한기웅은 정겨울(신고은)과 결혼해야만 YJ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물려주겠다는 할아버지 남만중(임혁) 말에 어쩔 수 없이 그녀와 결혼하지만, 이전부터 끊어내지 못한 내연녀 주애라(이채영)와 위험한 관계가 이어지면서 스펙타클한 전개가 펼쳐진다.

드라마 ‘두 번째 남편’, ‘번외수사’,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끝까지 사랑’에서 맡은 캐릭터마다 뛰어난 흡수력과 호소 짙은 연기를 보여준 한기웅이 ‘비밀의 여자’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비밀의 여자’는 이정대 작가와 신창석 감독의 전작 ‘비밀의 남자’ 이후 두 번째 ‘비밀’ 시리즈로, 또 한 번 시청률 견인에 도전한다. 특히 ‘비밀의 남자’, ‘신사와 아가씨’를 통해 연속 흥행 신화를 이어온 신창석 감독이 ‘비밀의 여자’로 돌아와 기대를 더한다.

KBS2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태풍의 신부’ 후속으로 올 상반기 방영 예정이다.

한편 본래 '비밀의 여자' 남유진 역에는 가수 태진아 아들이자 배우 이루가 캐스팅돼 전체 대본 리딩까지 진행했으나, 지난 해 12월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