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공격수 단주마 영입…英 매체 “손흥민 대신일 것”
토트넘, 새 공격수 단주마 영입…英 매체 “손흥민 대신일 것”
  • 승인 2023.01.2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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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마 / 사진=단주마 인스타그램
단주마 / 사진=단주마 인스타그램

 

손흥민(31)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이 새 공격수를 보강한다.

26일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비야레알(스페인)의 공격을 이끌던 윙 포워드 아르나우트 단주마(26·네덜란드)가 임대 이적해 골 사냥에 동참할 예정이다.

올 시즌 들어 골 가뭄에 시달리며 팀 내 입지가 부쩍 좁아진 손흥민에겐 달갑잖은 뉴스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지난 25일 “토트넘이 단주마 영입을 앞뒀다.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뒤 간단한 서류 작업을 끝내면 임대 이적 계약이 완료 된다”고 전했다.

단주마는 스트라이커 역할을 겸하는 다기능 공격수로 빠른 발과 과감한 돌파가 강점이다. 왼쪽 측면에서 주로 활동하고 양발을 모두 잘 쓴다는 점에서 손흥민과 비슷하다.

토트넘이 공격수를 추가 영입한 건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4위 이내) 확보를 위해 공격력 보강이 절실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들은 새로 합류할 단주마가 손흥민 대신 토트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일간지 이브닝스탠더드는 “단주마가 콘테 감독에게 신선한 공격 옵션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경기력이 떨어져 고전 중인 손흥민의 현재 상황이 단주마를 데려온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짚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