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유연석, 문가영에 직진 고백 "좋아해요"…금새록에 이별 통보
'사랑의 이해' 유연석, 문가영에 직진 고백 "좋아해요"…금새록에 이별 통보
  • 승인 2023.01.2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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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랑의 이해' 방송캡처
사진=JTBC '사랑의 이해' 방송캡처

유연석이 금새록에 이별을 통보했다.

25일 방송된 JTBC '사랑의 이해'에서는 하상수(유연석)가 안수영(문가영)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상수는 아이스하키장에서 나가는 안수영을 뒤따라가 붙잡고는 "좋아해요. 내가 지금 이런 말하면 나쁜 놈인 거 아는데 그냥 할게요. 나쁜 놈. 알아요. 늦은 거. 내가 이렇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많이 고민했는데 생각 같은 거 더는 못하겠어요. 난 안수영 네가 좋아"라며 마음을 털어놨다.

안수영은 하상수에게 "우리 술 한 잔 할까요?"라고 제안했다. 술을 먹으러 간 두 사람은 '거짓말 게임'을 했다. 안수영은 터무니 없는 거짓말들을 늘어놓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저도 하계장님 좋아해요.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았어요. 내가 먼저였을지도 몰라요"라며 거짓말을 가장한 진심을 전했다.

그 시각 연락을 받지 않는 하상수의 집을 찾아간 박미경(금새록)은 하상수에게 계속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하상수는 휴대폰의 전원을 꺼버린 뒤 옆에 앉아있던 안수영의 손을 잡았다.

이후 안수영은 출장소로 3개월간 출근할 지원자를 받는 자리에서 가장 먼저 자원했다. 하상수가 고민 끝에 손을 들려고 했지만 그때 그 모습을 본 소경필(문태유)이 먼저 손을 들었다.

안수영은 퇴근 후 정종현(정가람)이 스터디하는 곳을 찾아갔다. 멀리서 정종현이 보여 인사를 하려던 찰나 정종현이 누군가와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웃는 모습을 보게 됐다.

정종현을 웃게 한 이는 스터디를 같이 하는 차선재였다. 차선재는 정종현을 뒤따라 나오면 텀블러를 건네줬다. 안수영은 앞서 차선재라는 이름의 후배가 정종현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남자 후배"라고 둘러대며 전화를 받지 않았던 때를 떠올리며 상황을 파악했다.

양석현(오동민)은 와이프에게 바람 피우는 것을 들켰다. 은행 커뮤니티에 불륜 사진을 올리면서 문제가 커졌다. 소경필은 "걸리지를 말았어야지. 용의주도하게 했어야지"라며 타박했다. 하상수 역시 양석현을 나무랐으나 속으로는 고민이 깊어졌다.

하상수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출장소에 간 안수영을 보러 갔고, 이 모습을 소경필이 보게 됐다. 소경필과 출장소 직원들과 술자리를 가지면서 양석현의 불륜 이야기를 꺼냈다. 이후 안수영을 의심하는듯한 농담을 건넸다. 안수영은 발끈했고, 출장소 직원은 "꼭 바람 피우는 사람처럼 왜 그러냐. 떳떳하면 안 그럴텐데"라고 말했다. 안수영의 표정도 급격히 어두워졌다. 

소경필은 하상수를 불러내 안수영과 바람 피우는 것에 대해 "그런 것도 다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나 하는 거야. 너 아니잖아. 그리고 어떤 마음은 포기해야 지켜지기도 해"라고 조언했다.

하상수는 "넌 대체 뭘 어디까지 알고 있는 건데? 사람 쿡쿡 찌르고 말 던지고 그러냐고. 구경꾼처럼"이라며 기분 나빠했다. 소경필은 "박미경과 헤어질 거냐"라고 물었고, 하상수는 "너한테 할 얘기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소경필은 "잘해봐라. 네가 잘해야 안수영도, 박미경도 덜 다칠 거니까"라고 조언했다.

하상수는 박미경에게 이별을 고하기 위해 생일날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계속해서 약속이 있다는 핑계로 하상수와의 만남을 미뤘던 박미경은 식사 자리에 안수영과 정종현을 불렀다. 네 사람은 어색하고 불편한 식사를 시작했다.

박미경은 안수영이 출장소로 가게 된 이야기를 꺼내며 하상수에게 "오랫동안 같이 일한 안수영이 없으니 허전하지 않냐"고 떠봤다. 하상수는 "두 분 죄송한데 먼저 일어나도 될까요?"라며 박미경을 데리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하상수는 박미경에게 얘기를 하려고 했지만 박미경은 자꾸 피했다. 그러나 결국 차에서 내려 토한 그는 "오늘 내 생일이다. 안수영이 대체 선배한테 뭐냐"고 눈물을 터트렸다. 둘이 남게 된 정종현도 안수영에게 "나 좋아하는 거 맞아요? 사랑해요?"라고 물으며 마음을 재차 확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