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뱀뱀 "명품 브랜드쇼 대신 '라스' 선택…군대 뽑기 때 팬들 앞에서 노출"
'라스' 뱀뱀 "명품 브랜드쇼 대신 '라스' 선택…군대 뽑기 때 팬들 앞에서 노출"
  • 승인 2023.01.2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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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갓세븐 뱀뱀이 명품 브랜드 컬렉션을 제치고 예능프로그램을 선택한 사실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종이인형' 특집으로 광희, 황수경, 주우재, 뱀뱀이 출연했다.

뱀뱀은 '환승연애2'에서 사이다 발언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는 "원래는 해외스케줄과 공연밖에 없었는데 요즘은 국내 스케줄도 많다. 의도치 않게 운이 잘 따라왔던 거 같다. 다행히 잘 풀렸다"고 말했다.

그는 겸손하게 말했지만 SBS '집사부일체'의 고정 멤버가 됐고, 개인 유튜브 채널도 개설하게 됐다. 이뿐만 아니었다. 뱀뱀은 "사실 오늘 프랑스를 가야했다. 태국 대표로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쇼에 초대를 받았다. 앰버서더가 될 수도 있고 가능성이 있었을텐데 '라디오스타' 녹화일과 겹쳤다. 고민 끝에 '라디오스타'를 선택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유세윤은 "루이비통을 이겼어. 우리가"라며 기뻐했지만 주우재는 "어떤 삶이어야 루이비통과 '라디오스타'를 고민하냐"며 충격 받은 모습을 보였다.

광희도 뱀뱀에게 질투심을 폭발했다. 그는 "발음 교정도 열심히 해서 K본부 한글날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뱀뱀이 들어온다고 해서 밀릴까봐 불안했다. 한글날 특집이니 평범한 블랙 정장을 입었으면 한다고 해서 그렇게 입었다. 뱀뱀이 노멀하게 입었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마이크를 차려고 옷을 들췄는데 루이비통이 쓰여있었다. 시계도 은색이었는데 명품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뱀뱀이가 워낙 플렉스 하는 걸로 유명하다. 잘 꾸미고 멋있게 플렉스하는 걸로. 돈이 개많다"며 "돈만이 아니다. 얘는 진짜 멋있는 애다. 태국 사람인데 저보다 속담을 많이 안다"고 동생을 추켜세웠다. 얘기를 듣던 주우재는 "항상 경계하고 사는구나"라고 지적했고, 광희는 "너무 힘들다. 경계 태세로 사는 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뱀뱀은 알몸이 전 세계에 생중계됐던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제가 군대 뽑기를 하러 태국에 갔다"며 "태국은 뽑기와 자원입대가 있다. 자원입대하면 1년, 뽑기는 2년이다. 몇 명이 올지도 모르고 누가 올지 알 수 없다. 200명 중 80명을 징집했다. 프라이빗하게 진행되는 줄 알았는데 수많은 팬들이 있더라. 사람들 앞에서 체력검사를 했다. 내가 뽑기를 하기 전 80명이 다 뽑혔다. '뒤에 있는 분 다 패스'라고 해서 면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뱀뱀은 한국에서 군대를 직접 체험했다. 그는 "'진짜사나이'2에서 군대를 갔다왔다. 그때가 19살이었다. 화생방 훈련을 거뜬히 소화했다"며 "평소 고통을 잘 참는 편이다"고 군대 체질임을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