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주우재 "키 188cm, 체중 68kg…집에 가면 가만히 누워있어. 운동 안 해"
'라스' 주우재 "키 188cm, 체중 68kg…집에 가면 가만히 누워있어. 운동 안 해"
  • 승인 2023.01.26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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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종이인형 몸매를 유지(?) 비결을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종이인형' 특집으로 주우재, 황수경, 광희, 뱀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주우재 몰아가기로 큰 웃음을 안겼다. 김구라는 "위상이 높아졌다. 아까 작가가 오더니 '주우재님이 질문을 마음에 안 들어한다'며 바꾸더라"고 깜짝 폭로했다. 주우재는 "한 마디도 안 했다. 시작하자마자 몰아가니까 깜짝 놀랐다"며 억울해했다.

그는 겸손하게 말했지만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전성기를 열고 있다. 주우재는 "출연하는 방송이 많아지면서 체력이 바닥난 적도 있다. (10~12회짜리) 레귤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7~8개 출연했다"며 "지난해 (섭외가) 많이 들어와서 감사해서 다 출연했는데 가끔 정신을 잃더라. 체력이 안 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때 김구라는 "이제 스타 됐다. 그래서 (김)국진이 형이 옛날에 스스로 멈춘 거야"라고 비교했다. 주우재는 "제가 그 정도냐"라며 당황했지만 유세윤은 "이러다 (김국진처럼) 빵 나오겠다"고 거들어 웃음을 안겼다. 주우재는 "(김국진처럼) 엄청 많은 게 아니라 제 체력 대비 많다는 것"이라고 급히 수습했다.

주우재는 최근 예능계에서 주목받는 것에 대해 "제 생각에는 사람들이 억지로 웃어준 것 같기도 하고 운 좋게 잘 풀린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러나 출연진들은 주우재의 '스타몰이'에 열을 올렸다. 김국진은 "주우재 스타님께 질문 드릴게요"라고 농담을 던졌고, 김구라는 "주병진 이후로 '주스타'라는 말은 20년만이다"고 강조했다. 결국 주우재는 "저 아니면 누가 하겠냐"라며 체념하는 모습으로 또 다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광희는 MC들에게 물어뜯기는 주우재를 부러워했다. 유세윤은 "지금 주우재가 이렇게 물어뜯기는 거 광희가 엄청 부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희는 "나도 공격해. 왜 (주우재) 형한테만 해주는 거야"라며 불평해 웃음을 샀다. 주우재는 "이게 뜯기는 방법이 다 있다. '뜯어줘' 한다고 해주는 게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우재는 종이인형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을 공개하기도 했다. 광희는 "현재 증량해서 53kg이다. 키는 173cm"라고 신체치수를 밝혔고, 황수경은 "173cm에 몸무게는 51~52kg 왔다갔다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뱀뱀은 "178cm에 몸무게는 57kg"라고 했다. 

주우재는 몸무게에 대해 "80kg 언더다. 키는 188cm"라고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김구라는 "한 61~62kg 나가지? 이윤석이 185cm에 58~59kg 나간다"고 추궁했다. 주우재는 "사람들이 '엄청 말랐겠지' 생각하는데 실제로 저를 보면 깜짝 놀란다. 엄청 크다고"고 둘러댔지만 결국 "68kg다"고 실제 몸무게를 공개했다. 

주우재는 종잇장 몸매를 유지하는 비법에 대해 "집에서는 최대한 가만히 있는다. 집에만 가면 누워 있는다. 물도 최소한의 양만 먹고 적게 마신다. 화장실 갈까봐"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평소 예민한 편이다. 다음날 스케줄이 있으면 잠을 못 잔다. 오늘도 1초도 안 자고 나왔다. 가끔 앉아 있으면 가슴이 조여 오듯이 아프다. 산소 공급이 모자라서 숨을 두 번 들이마시면 괜찮아진다"며 "몸은 건강하다. 운동을 안 하는 게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