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김미려 "둘째子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중환자실…지금은 건강"
'고딩엄빠3' 김미려 "둘째子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중환자실…지금은 건강"
  • 승인 2023.01.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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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캡처

개그우먼 김미려가 둘째 아들이 가진 희귀질환을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스페셜MC로 김미려가 출연해 어린 나이에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 권담희의 아픔을 공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연 주인공은 권담희이었다. 그는 학교 폭력 피해로 방황하던 중 친구를 따라 들어간 동아리에서 만난 선배와 짝사랑 상담을 하다가 연인으로 발전해 임신을 하게 됐다. 

부모님의 허락하에 자퇴 후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부부갈등이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아들은 갓난 아기 때 숨을 쉬지 않아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원인은 뇌혈관이 좁아지는 모야모야병이었다. 권담희는 "지금은 주기적으로 병원을 다니며 많이 괜찮아진 상태다. 아이가 아프고 몇 달 지나서 남편과 헤어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박미선은 "아이 아플 때가 가장 힘들다"고 말했고, 하하 역시 "미친다"며 공감했다.

김미려는 "둘째 아들이 태어나자마자 중환자실을 갔다. 아이가 선천성 콜라겐 결핍증이다. 저희 아들은 그나마 입천장에 구멍 정도였지만 숨을 못 쉬었다. 중환자실에 갔는데 아이가 잘못되면 아무 생각이 안 든다"고 아픈 아이를 홀로 케어해야했던 권담희의 마음을 헤아렸다.

이어 "둘째 아들이 앓고 있는 질환은 계속 지켜봐야하는 병이지만 다행히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