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육아 고충 토로 "20대 女들이여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줄 男? 믿지마"
이지현, 육아 고충 토로 "20대 女들이여 손에 물 안 묻히게 해줄 男? 믿지마"
  • 승인 2023.01.25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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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현 SNS
사진=이지현 SNS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육아 고충을 털어놨다.

이지현은 25일 자신의 SNS에 '방학이 너무 길어 하루에도 몇 번씩 투덜거리게 되네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아이 2명, 강아지 2마리를 '백수 넷'이라고 일컫더니 '집안에서 하루 종일 설거지대 앞에만 사는거 같다. 다른 어머님들은 어떻게 버티시는 걸까 궁금도 하다. 다들 이렇게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고 힘든 건데 저만 유난인 건가'라고 힘든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철없는 20대 때에는 손에 물 안 묻히고 살 줄 알았고 아이 키우며 살림하며 엄마로 산다는 게 이렇게 힘든건 줄 상상도 못했다. 누가 굳이 알려주지도 않는 것 같다'며 '엄마 힘들다고 좀 도와달라고 소리를 꽥꽥 질러봐도 서윤이, 우경이 엄마 목소리 차단 했나보다. 하루종일 붙어있다보니 아이들도 더 예민해지고 자주 싸우고 부딪히게 된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지현은 '다음 방학에는 정보를 수집해서 캠프 같은 곳에 보내야겠다.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다짐, 다짐을 하게 된다'며 '20대 여성들이여. 손에 물 안 묻히고 살게 해줄 남자 찾지 말고, 믿지도 말고, 차라리 좋은 핸드크림 사주는 남자 만나라. 그냥 '집안일은 숨쉬는 것 같은 나의 일이다'고 생각하면 좋을 거 같다. '집안일만 하다가 과로사 할 수도 있겠구나'를 느낀 날 주저리주저리 아줌마 말이 많았다. 남은 밤 아이들 잘 때까지 파이팅'이라고 스스로를 다잡았다.

한편, 이지현은 두 번의 이혼 후 홀로 1남1녀를 양육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