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정이',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 1위...한국 SF장르 새 지평
연상호 감독 '정이',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영화 1위...한국 SF장르 새 지평
  • 승인 2023.01.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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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정이'
사진=넷플릭스 '정이'

넷플릭스 영화 '정이'가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정이'는 지난 20일 공개후, 공개 3일 만에 193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에서 1위를 거머쥐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스페인, 대만, 싱가포르 등 총 80개 국가/지역의 TOP 10 리스트에 오르는 등 쾌조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

'지옥' '반도' '부산행' 등을 통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공개전부터 화제가 됐다. 또한 22세기 뇌복제 실험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강수연, 김현주, 류경수 배우들의 신선한 앙상블 역시 기대감을 높였다.

현재 호불호로 감상평이 갈리고 있지만, 높은 수준의 비주얼이 장르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한국형 SF 장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뉴욕타임즈는 "정교하게 계산된 빠른 액션 장면과 세심한 감성 연출이 돋보인다"고 극찬했다.

한편, 영화 '정이'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