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백두장사 등극, 개인 통산 두 번째…영암군민속씨름단은 3체급 석권!
김민재 백두장사 등극, 개인 통산 두 번째…영암군민속씨름단은 3체급 석권!
  • 승인 2023.01.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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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김민재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했고, 영암군민속씨름단은 3체급을 석권했다.

지난 24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는 이날 전남 영암군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 제약 2023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을 3-0으로 꺾고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해 단오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에 오른 김민재는 개인 통산 두 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김민재는 8강에서 김진(증평군청)을 2-1로 제압하고 4강에서 장성복(문경새재씨름단)을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마지막 상대는 백두급의 강자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이었다.

첫 번째 판을 잡채기로 가져온 김민재는 두 번째 판도 들배지기로 이기며 승기를 잡았다.

김민재는 세 번째 판 역시 밀어치기를 선보이면서 경기를 끝냈다.

한편 김기태 감독과 윤정수 코치가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최정만(금강), 차민수(한라), 김민재(백두) 등 3체급을 석권해 설날장사씨름대회를 마쳤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