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연패를 끊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76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 해리 케인의 결승골에 크게 기여했다.

24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3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도 마스크를 벗고 출전한 손흥민은 전방에서 고군분투, 수비수 3명의 포위를 뚫어내려다 경고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결실은 토트넘에서 나왔다. 물꼬를 튼 건 손흥민.

전반 46분 손흥민이 풀럼 진영 깊숙한 곳에서 패스를 받고 돌아선 뒤 케인에게 건네자, 케인이 절묘한 감아차기 슈팅으로 풀럼 골문을 열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의 266번째 득점을 기록, 토트넘 전설로 꼽히는 지미 그리브스의 구단 최다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케인의 EPL 통산 199번째 골이자, 이번 시즌 손흥민의 리그 3호 도움이 달성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후반 31분 손흥민을 빼고 히샬리송을 투입, 전방에 변화를 주고 손흥민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