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일본어 사용한 설 명절 인사에 사과…“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천안시, 일본어 사용한 설 명절 인사에 사과…“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
  • 승인 2023.01.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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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안시 인스타그램
사진=천안시 인스타그램

 

충남 천안시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설 명절을 앞두고 요즘 유행하는 일본어를 사용한 영상을 올렸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지난 22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천안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운영하는 홍보담당관은 이날 공식 사과문을 내고 “설 명절을 앞두고 신중하지 못한 영상으로 시민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이번 영상을 보고 불편했을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사과문이 늦어진 점 또한 사과드린다”며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좀 더 신중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콘텐츠 제작에 있어 더욱 신중을 기하며 시민 분들께 더 신뢰받을 수 있는 천안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해당 계정에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한복을 입은 천안시 캐릭터 ‘호두 과장’(호두과자) 탈을 쓴 이는 “오이시쿠나레”, “모에모에큥” 등 일본어 유행어를 연발했다.

‘오이시쿠나레(美味しくなれ)’는 한국어로 “맛있어져라”는 뜻이다.

또 ‘모에모에큥’은 특별한 뜻은 없지만 “얍!” 정도의 귀여움을 강조하는 일종의 주문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