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기안84, 팜유라인 견제할 '기라인' 단합대회 개최…현실은 '원숭이무리'?
'나혼산' 기안84, 팜유라인 견제할 '기라인' 단합대회 개최…현실은 '원숭이무리'?
  • 승인 2023.01.2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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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팜유라인을 견제하기 위한 '기라인'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코드 쿤스트, 이주승이 대성리로 '기라인' 단합대회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코드쿤스트는 이주승을 만났다. 코쿤은 "(연예대상 이후) 많이 친해졌다. 사적으로 연락도 주고받는다. 서로 이름으로 부른다. 이모티콘도 주고받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기라인'의 대장 기안84가 두 사람과 합류했다. 그는 "오늘이 그날이다. 팜유가 좋아하는 것을 향유하는 것 자체가 부럽기도 하고 나도 정체성을 찾고 싶다. 모임의 시발점이 된 것 같다“고 ’기라인' 단합대회를 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2023년 휘몰아칠 '나혼산'의 젊은 피, 코드쿤스트와 이주승 회원을 영입해서 으쌰으쌰 해보자하는 마음이다. 요즘은 제주도다, 동남아다 많이 가지 않냐. 그런데 대한민국 예전 MZ세대는 대성리로 갔다"고 목적지를 밝혔다.

그는 "팜유는 먹기만 하지 않냐. 우리는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다"며 "형이 편하게 더 너희들한테 다가가려고 한다. 그동안 내가 너무 강압적이었나 싶어서 낮은 자세로 이제 좀 둥글하게 살 거다"고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실제 '기라인'은 멤버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등 오픈마인드였다. 기안84는 "'기라인' 입단 여부는 너희들은 오늘 저녁에 갈 때 얘기해달라. 선택은 너희가 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메뉴를 물어보긴 하지만 대장이 결정한 보리밥을 먹고 이동해야했다. 숙소에 도착한 뒤에는 기안84가 이주승 맞춤 활동으로 호두 깨기, 사과 쪼개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정작 이주승은 "이걸 왜 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징이 있었다. 기안84가 준비한 모든 활동이 5분을 넘어가지 않는다는 거였다. 이주승은 "이런 상황이라면 오늘 80가지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지적했다. 

기안84는 "코쿤이를 위해 준비했다"며 바나나를 건네고는 마치 사육하는 것처럼 "먹어"라고 외쳐 폭소를 자아냈다. 코쿤은 "먹으라면 먹는다"며 기라인의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모습이었다. 기안84는 "우리 코쿤이 귀가 상징이지 않냐“며 코쿤의 귀청소를 해주기도 했다. 그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전현무는 "원숭이 아니냐"고 지적해 폭소를 안겼다. 코쿤은 "(팜유에 끼지 못해) 서열에서 밀려난"이라고 팩트폭력을 날리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