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박수홍, 직접 피아노 연주하며 눈물의 프러포즈 "언제나 함께 할게"
'편스토랑' 박수홍, 직접 피아노 연주하며 눈물의 프러포즈 "언제나 함께 할게"
  • 승인 2023.01.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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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에게 눈물의 프러포즈를 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박수홍-김다예 부부의 제주도 신혼여행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수홍은 "고마운 지인들이 제주에 많이 있어서 결혼 후 인사하는 자리를 만들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주고 싶었다"며 전 매니저 가족, 개그맨 윤석주 가족 등을 초대했다.

식사가 끝난 뒤 박수홍 부부는 나란히 한복을 입고 꽃길을 걸으며 등장했다. 김다예는 "이런 날을 꿈꿨는데 이룬 것 같아 기쁘다. 꿈만 같다. 옆에서 힘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며 눈물을 흘렸다.

박수홍은 "결혼식을 치렀지만 제대로 프러포즈를 못 한 것 같아서"라며 고마운 아내 김다예를 위한 깜짝 프러포즈를 선보였다. 그는 "전 건반을 치면서 개그맨이 됐다, 늘 건반을 치며 프러포즈하고 싶다고 인터뷰했다"며 이날을 위해 한 달간 연습한 피아노 실력을 공개했다.

그는 전 매니저의 트럼펫 연주에 맞춰 피아노를 치며 '선한 세상'을 열창했다. 이어 "나와 결혼해줘서, 사랑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고백하며 무릎 꿇고 꽃다발, 다홍이 반지를 선물했다.

김다예는 박수홍이 마음을 담아 쓴 편지를 읽다가 북받치는 감정으로 추스르지 못하고 다시 한 번 눈물을 흘렸다. 김다예는 "앞으로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언제나 함께 할게"라고 화답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