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아침 루틴? 30분 멍때리기→사과 1조각" 수정과부터 줄자까지 찐 아이템 공개
고현정 "아침 루틴? 30분 멍때리기→사과 1조각" 수정과부터 줄자까지 찐 아이템 공개
  • 승인 2023.01.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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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그코리아 유튜브 영상
사진=보그코리아 유튜브 영상

배우 고현정이 가방속 애용템을 공개하고, 아침 루틴, 스타일링 포인트 등을 전하며며 자신만의 취향을 드러냈다.

20일 보그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현정의 인마이백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고현정은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커트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훤칠한 비주얼에 시크한 정장 차림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영상 속 고현정은 "배낭도 많이 메고 큰 백을 들고 다닌다"면서 첫번째 아이템으로 수정과를 꺼냈다. 그는 "가방 속에 수정과를 챙겨 다닌다. 달콤하고 쓰고 매운 맛이 나를 사로잡는 것 같다. 식혜보다 수정과를 더 좋아한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어 휴대폰 두개, 지갑, 소화제, 줄자, 화장품, 향수 등 애용하는 소지품을 소개하며 "어디 가서 괜찮은 게 있다 싶으면 줄자로 잰다. 편리하다"면서 "한혜연 이사님이 먹는 소화제도 있다. 소금으로 된 소화제"라고 전했다. 또한 플레시를 꺼내며 "이게 정말 팁이다. 호신용도 된다"며 웃었다.

배우 김혜자에게 선물 받은 책도 공개했다. 고현정은 "다 읽고나니 마음이 너무 든든하다. 연기하기 전에, 작품을 만날 때, 카메라 앞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다"며 "집에 둘게 아니라 무슨 생각이 들 때 펼쳐보려고 들고 다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옷 취향'에 대해 고현정은 "편한 위주로 옷을 입는 편이다. 믹스매치로"라며 "바지를 주로 입고, 정장을 입으면 약간 스트릿 패션 느낌으로 섞어 입는다"고 알렸다. 또한 "연기할 때 배우가 분석한 대로 착장이 되지 않으면 자신감이 떨어진다. 카메라 앞에서 예민해지고 내 연기에 물음표가 생기기 때문에 스타일링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침 루틴'에 대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거실로 나갈 것인가, 아니면 침대에 조금 더 있을 것인가 고민한다. 거실에 나가서 물을 마시고 30분 정도 멍하니 있는다. 그리고 나서 사과 4분의 1쪽을 먹고, 조금 괜찮으면 딸기 2알 정도를 먹는다"고 말했다.

'아름다운 여자의 기준'에 대해 "안 그래도 고민하는 부분"이라며 "뭐라고 설명할 수가 없는데, 속이 조용하고 약간의 심심함이 있다. 화장도 안 하고 딱 필요한 것 한두 개 정도만. 지갑에 후배, 선배한테 커피나 카스텔라 정도 살 수 있는 여윳돈이 있는 것이 어떠냐"며 웃었다.

끝으로 고현정은 "올해 기회가 된다면 많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고 싶다.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현정은 2023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 출연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