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라이벌? 송강호·최민식 존경하는 형들...현빈은 다른 세계 사람"(라디오쇼)
황정민 "라이벌? 송강호·최민식 존경하는 형들...현빈은 다른 세계 사람"(라디오쇼)
  • 승인 2023.01.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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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디오쇼 공식 SNS
사진=라디오쇼 공식 SNS

배우 황정민이 연기 롤모델과 함께 자신이 노력파라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영화 '교섭'으로 돌아온 배우 황정민이 출연해 입담을 발휘했다.

이날 박명수는 황정민에게 "구닥다리 질문 하나 하겠다. '황정민 라이벌'은 누구냐"고 물었고, 황정민은 "제가 라이벌이 어디 있냐. 선수도 아니고 어떤 식의 라이벌을 말하는 거냐"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황정민은 "존경하는 형들은 있다. 최민식 형, 송강호 형 같은 분들 연기를 보고 자라와서 그렇게 되고 싶다"면서 로버트 드 니로, 알파치노 등도 언급했다.

이에 박명수가 "현빈 어떠냐?"라고 하자 황정민은 "그 친구는 딴 세계에 있는 사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어 웃음을 안겼다.

'타고난 연기 천재'인지 묻자, 황정민은 "노력이 99%다. 부모님께서 이 일(배우)를 하는 것을 너무 반대하셨다. 죽인다고 하셨다"며 "예전에는 딴따라라고 어르신들이 터부시 하지 않았나. 제게는 새로운 세상이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황정민, 현빈이 출연한 영화 '교섭'은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렸다. 지난 18일 극장 개봉, 절찬 상영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