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이장우 운영 비밀 우동집 공개.."양념 2달 연구..가루 안 넣었다"
쯔양, 이장우 운영 비밀 우동집 공개.."양념 2달 연구..가루 안 넣었다"
  • 승인 2023.01.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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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쯔양' 캡처

배우 이장우가 우동집 사장님이 된 근황이 유튜버 '쯔양'에 의해 공개됐다.

유튜버 쯔양은 지난 19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우동집에 갔더니 유명 배우가 사장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쯔양은 "여기 우동집은 유명한 연예인이 비밀리에 오픈한 가게다. 양해를 구하고 찾아왔다"며 "맛으로 승부 보겠다고 하셔서 방송에 나가는 걸 반기시진 않았는데 맛집 되기 전에 허락 맡고 왔다"고 말했다.

가게에 들어선 쯔양이 만난 사장은 바로 이장우였다. 이장우는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요리에 가루를 많이 사용해 ‘가루 왕자’라는 별명도 얻었다.

우동집을 오픈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장우는 "즉석우동을 진짜 좋아한다. 예전에 포장마차에서 팔던 우동을 좋아하는데 다 없어졌다"며 "해장을 거의 우동으로 많이 하는데 가기가 너무 멀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은 가게 하는 걸 공개하고 싶지 않았는데 (촬영을 허락했다)"라며 "(제가 있을 땐) 직접 요리를 한다"고 전했다.

이장우의 우동집에서는 즉석우동(8000원), 모둠어묵(7000원), 갈비 한판(1만1000원) 그리고 주류를 팔고 있었다.

쯔양은 우동 3개, 갈비 3개, 어묵 1개를 주문했다. 이장우는 직접 음식을 요리했고, 쯔양에게 맛있게 먹는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쯔양은 "모든 음식이 맛있고 푸짐하다" “우동 맛집”이라며 그릇을 싹싹 비웠다. 돈까스처럼 나온 갈비 한 판을 옛날 햄버거처럼 빵에 끼워 먹기도 했다.

이장우는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데 우동에 가루는 전혀 안 들어갔다“라며 ”가루가 사실 상당히 비싸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장우는 맛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우동 위에 올라간 다진 양념을) 두 달 연구했다. 위가 아예 뒤집어 질 정도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장우는 우동 한 그릇과 소주 한 병을 가져와 점심을 먹기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끝나서 (자유롭다)"며 자신이 만든 우동을 맛있게 먹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