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플러스' 라비 병역기피 의혹에 장혁·송승헌·한재석 소환..재검사 후 복귀 성공
'연중플러스' 라비 병역기피 의혹에 장혁·송승헌·한재석 소환..재검사 후 복귀 성공
  • 승인 2023.01.20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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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 플러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중 플러스' 방송캡처

'연중플러스'가 가수 라비의 병역 비리 의혹을 조명하면서 장혁, 송승헌, 한재석의 과거 논란까지 되짚어봤다.

19일 방송한 KBS 2TV '연중 플러스'에는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가수 라비의 소식을 다루면서 과거 병역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이들을 언급했다.

유승준(스티브 승준 유)는 2001년 공익 근무 요원 판정을 받았다. 그는 평소 입대에 대한 확고한 소신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외국 공연을 위해 일시 출국했던 그는 약속과 달리 미국 시민권을 취득 후 귀국했다. 결국 현재까지 입국이 불가능해졌다.

유승준의 경우는 귀국보증제도를 악용한 사례였다. 귀국보증제도는 입영 일자가 확정된 남성의 지인이 이 남성의 귀국을 본인이 보증한다고 서약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출국한 스티브 유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한 것. 결국 2005년 7월부터 해당 제도는 전면 폐지됐다.

이후 배우 송승헌, 장혁, 한재석은 한꺼번에 병역 기피에 연루됐다. 장혁과 송승헌은 재검사를 통해 현역 입대 판정을 받았다. 한재석은 1급 판정을 받았으나 고령의 나이로 공익 근무 요원으로 배치됐다.

장혁과 송승헌은 같은 날 육군으로 동반 입대했다. 군 복무를 성실히 이행한 이들은 2년 뒤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이후 논란을 잠재우고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가수 MC몽도 총 7회 입영 연기 후 고의 발치 혐의까지 이어져 병역 논란으로 이어졌다. 기자회견에서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고의 발치는 무죄를, 병역 연기는 부분 유죄를 받았다. 공무 집행 방해죄로 집행유에 1년, 사회 봉사 활동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