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이해' 유연석, 문가영과 키스 "다시 돌아 안수영. 더이상 안되겠어요"
'사랑의 이해' 유연석, 문가영과 키스 "다시 돌아 안수영. 더이상 안되겠어요"
  • 승인 2023.01.20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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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사라으이 이해' 방송캡처
사진=JTBC '사라으이 이해' 방송캡처

유연석과 문가영이 키스하며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19일 방송된 JTBC '사랑의 이해'에서는 안수영(문가영)과 하상수(유연석)가 하키장에서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상수(유연석)는 차에 치일 뻔한 심경숙(박미현)을 발견하고 경적을 울렸다. 안수영은 식당일을 하는 심경숙이 엄마임을 숨기고 있다가 차로 인해 넘어진 엄마를 발견하고 달려갔다.

하상수는 심경숙을 데리고 안수영과 함께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하상수는 안수영을 기다렸지만 안수영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기다린다는 하상수에게 "업무시간이다. 검사도 받아야하고 늦어진다. 고맙다"고 급히 엄마에게도 들어가버렸다.

늦은 밤 하상수는 안수영을 찾아가 "바람 같은 거 쐬러 갈까요?"라고 데이트를 제안했다. 같은 시각 박미경(금새록)은 하상수가 연락을 받지 않자 안수영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안수영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

하상수는 안수영을 집 근처에 데려다주면서 "그러면 우리 밥은 언제 먹어요?"라고 물었다. 안수영은 "꼭 먹어야 되는 이유가 있어요?"라고 물었다. 하상수는 "안되는 이유가 있어요? 밥 정도는 먹어도 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안수영은 "그럼 내일 먹어요. 주말이라 좀 그런가?"라고 했다. 하상수는 "아니요. 괜찮아요"라고 답했다.

정종현(정가람)은 아직 집에 들어오지 않은 안수영을 집앞에서 기다렸다. 이때 하상수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후 정종현은 "이제 수영 씨 집 나가겠다. 전에 살던 옥탑방으로 다시 갈 수 있게 됐다. 고마웠다. 시험도 포기하지 않겠다. 수영 씨와 한 약속 지킬 거니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말했다. 

박미경도 하상수에게 "선배 나랑 소경필(문태유) 일 다 알았다고 하는데 왜 아무 말 안 했냐"고 물었다. 앞서 소경필은 박미경과 사귄 사실을 털어놓은 바 있다. 하상수는 "지나간 일이기도 하고 네가 잘못한 것도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박미경은 "이상하게 선배가 괜찮다는데 난 왜 서운하냐"고 말했다. 하상수는 "화라도 낼까"라며 웃었고, 박미경은 "선배는 나한테 말 안 한 게 있냐"며 안수영 얘기를 슬쩍 물었다. 하상수의 표정이 굳어지자 또 다시 자리를 피했다.

하상수는 유니폼을 반납하는 안수영을 붙잡았다. 소경필은 "안 주임 유니폼 반납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하상수는 안수영을 찾아가 "진짜 그만두냐. 어제까지 이런 얘기 없지 않았냐"라며 화를 냈다. 안수영은 당황스러워했다. 이때 다른 사람들도 유니폼을 반납했고 "상수야 우리 이제 사복패션 자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상수는 상황을 파악하고 난감해했다. 

박미경은 옷장에서 급히 옷을 챙겨 안수영 집앞으로 찾아갔다. 그는 집으로 돌아오는 안수영에 "수영 씨 줄 거 있어서. 나 잠깐 들어가도 돼?"라고 물었다. 안수영은 서둘러 정종현의 짐을 숨겼다. 박미경은 "이거 주려고 내가 한 번도 안 입은 건데 수영 씨 주고 싶어서"라며 명품 옷을 건넸다.

박미경은 "아! 어머님은 좀 괜찮으셔?"라며 "다행이다. 그럼 지금 병원에서 오는 길이야?"라며 안수영을 떠봤다. 박미경은 안수영의 욕실에서 남자의 흔적을 발견하고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후 박미경은 안수영에 "종현 씨랑은 잘 지내? 무슨 일 있어?"라고 물었다. 안수영은 "아니요. 잘지내요"라고 전했다. 박미경은 일부러 "두 사람은 결혼 생각 같은 건 없지? 하긴 종현 씨도 아직 어리고 수현 씨도 결혼하기에는 아까운 나이지. 내 나이만 돼도 압박 들어오거든. 오늘도 우리 아빠 은행 온 거 봐봐. 상수 선배가 궁금했나 봐. 나 어제 상수 선배 어머님한테 인사드렸다? 만난 지도 꽤 됐으니까 결혼 생각하시는 거지. 나중에 우리 결혼하면 수영 씨가 부케 받아줄래? 그럼 너무 좋겠다"며 말했다. 

안수영은 돈이 필요한 정종현을 위해 박미경이 선물한 옷들을 팔았다. 돈을 정종현에게 건네며 "보려고 했던 건 아닌데 문자를 보게 됐다. 나 부자 아니다. 대출 받은 것도 아니다. 원래 나한테는 없는 돈이다. 누구한텐 쉬는 일이 우리한텐 어려운 게 화가 난다. 누구한테는 아무렇지 않은 게 우리한텐 절실한 게 화가 나. 이 돈은 내 화풀이"라고 말했다.

다음날 안수영은 하상수와 저녁 약속을 한 장소로 향하다가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하상수가 창밖을 통해 돌아가는 안수영을 발견했다. 안수영은 버스정류장에서 "미안해요. 종현 씨랑 약속 있는 걸 깜빡했어요. 같이 있어요. 밥은 먹은 걸로 할게요. 끊을게요"라고 거짓말했다.

하상수는 버스 정류장에서 혼자 있는 안수영을 찾아왔다. 안수영은 버스노선도를 보며 "사는 게 꼭 이거 같다. 동그라미.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고 착각하지만 결국 다시 원점. 같은 곳만 빙글빙글 도는 동그라미 같은 인생. 왜 안 물어요? 거짓말 들켰는데"라고 물었다.

하상수는 화를 내기보다 "나 좀 도와달라"며 안수영과 함께 하키장 청소를 했다. 하상수는 "제가 관리 아저씨와 친하다. 가끔 와서 청소하면 연습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안수영은 "하계장님은 못 하는 게 없나보다"고 했고, 하상수는 "안 주임님께서는 스케이트는 잘 못 타시나 봐요? 가르쳐줄까요?"라며 손을 내밀었다. 둘은 손을 잡고 함께 스케이트를 탔다.

이후 둘은 스케이트 시합을 벌였다. 하상수는 안수영보다 10초 뒤에 출발하기로 했지만 그가 도착지점에 갈 때까지 안수영의 뒷모습을 바라봤다. 하상수는 "내가 졌어요. 그냥 수영 씨한테는 져줄게요"라고 말했다. 안수영은 미소를 지으며 하상수 쪽으로 다가왔다. 하상수는 살짝 휘청거리는 안수영을 잡아줬고 "더 이상은 안 되겠어요"라며 안수영에 키스했다. 안수영도 하상수와 키스하며 그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하상수는 '다시 돌아 안수영'이라며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