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진해성, 데스매치서 또 재하 누르고 승리…윤준협·김용필 완승
'미스터트롯2' 진해성, 데스매치서 또 재하 누르고 승리…윤준협·김용필 완승
  • 승인 2023.01.20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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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캡처

진해성이 재하를 누르고 승리했다.

19일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는 팀 미션이 끝나고 본선 2차전 1대1 데스매치가 펼쳐졌다. 

재하는 1대1 매치 상대로 진해성을 선택했다. '트롯 전국체전' 우승자(진해성)와 준우승자(재하)의 재대결에 가장 기대되는 데스매치 1위로 뽑힐 정도로 이목이 집중됐다. 

선공인 재하가 선택한 노래는 강승모의 '사랑아'였다. 그는 톡 쏘는 시원한 고음을 앞으로 내세워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진해성이 재하를 상대로 꺼내든 노래는 심수봉의 '비나리'였다. 그는 묵직한 목소리와 절절한 감정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마스터들을 고민에 빠지게 만든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난 뒤 장윤정은 "두 사람한테 기대하는 부분이 있었다. 진해성 씨는 노래를 부를 때 힘을 조금만 뺐으면 좋겠다고 평소에 생각했다. 재하는 흐느끼는 게 아니라 확 할퀴게 울리는 가수여서 스트레스 받으면 매운 것 먹고 싶듯이 노래로 풀고 싶은 느낌인데 어쨌거나 제 바람을 더 충족시킨 사람에게 눌렀다"고 말했다. 진성은 "진해성은 국보급으로 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고 있고 재하는 선곡을 정말 잘했다"고 칭찬했다.

결과는 진해성의 승리였다. 그는 11대 4로 재하를 누르고 승리했다. 

한편, 하동근과 김용필의 대결에서는 김용필이 15대0으로 압승을 거뒀다. 하동근은 윤복희의 '왜 돌아보오'를 선곡해 빼어난 기교를 선보였다. 그러나 김용필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 김정수의 '당신'을 선곡해 연륜에서 나오는 깊이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윤준협은 정공법을 선택한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을 상대로 10대5로 이겼다. 윤준협은 김수찬의 '사랑의 해결사'로 퍼포먼스가 빛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마스터들은 "K-트로트 아이돌"이라며 그의 실려과 스타성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주영훈은 "퍼포먼스에 집중돼있는데 노래를 진짜 잘했다. 오히려 노래가 돋보이는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윤준협의 상대 아이돌 출신 성민은 오히려 정통 트로트를 선택했다. 그는 이호섭의 '무정'으로 자신이 얼마나 트로트에 진심인지 보여줬다. 그러나 마스터들의 선택은 윤준협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