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태풍특보 해제, 태풍 위치 신의주까지 이동
내륙 태풍특보 해제, 태풍 위치 신의주까지 이동
  • 승인 2011.08.0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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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무이파 ⓒ YTN 뉴스 캡쳐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태풍 ‘무이파(MUIFA)’가 남부지방을 강타한 가운데 대전과 충남 내륙지방에 태풍특보가 내려졌다가 8일 해제됐다.

하지만 내륙지방에 태풍특보가 해제됐음에도 불구, 충남 태안 반도 일대는 현재 초속 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충남 서해안 6개 시군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중이며 대전지방기상청은 충남 서해안 지역에 높은 파도와 해일이 우려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태풍 ‘무이파’는 8일 오후5시 기준 신의주 남쪽 약 80km 부근 해상까지 위치를 이동했으며 시속 39km로 북상하고 있다. 그러나 내륙 태풍특보가 해제됐다고 해도 아직 서해안 지방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서울, 경기, 강원영서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지방은 비가 온 후 밤에 점차 개겠고, 경기북부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해안과 제주도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며 제주도는 내일(9일) 오전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태풍의 위치가 백령도를 지나가면서 내륙지방에 태풍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고비는 넘긴 상태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남해안은 국지성 호우의 가능성이 남아 있어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00mm이상의 폭우가 예상된다.

이어 기상청은 중부서해안지방에는 오늘밤과 내일 새벽사이 만조 시 해수범람이나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도 높으니, 해안가에서 피서 중인 관광객들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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