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취타' 태양, 슈가에 솔로 활동 조언 "무조건 팀·멤버들 먼저, 누가 되는 어떤 것도 하지 말아야"
'슈취타' 태양, 슈가에 솔로 활동 조언 "무조건 팀·멤버들 먼저, 누가 되는 어떤 것도 하지 말아야"
  • 승인 2023.01.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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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TV 유튜브 '슈취타' 캡처

빅뱅 멤버 태양이 “솔로 활동을 하더라도 팀, 멤버들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방탄소년단 슈가에게 조언했다.

18일 방탄TV 유튜브 '슈취타'에는 태양이 출연해 슈가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태양은 지난 13일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디지털 싱글 '바이브'를 발매했다.

슈가는 태양이 등장하자마자 "너무 떨린다. 진짜 연예인 보는 기분“이라며 "방탄소년단은 사실 (빅뱅) 선배님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뮤지션”이라고 팬심을 아끼지 않았고, 태양은 쑥스러워했다.

태양은 지민과의 협업에 대해 "정확히 2년 전 제가 전역을 하고 음악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때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솔로 활동을 활발하게 하기 전이었다“며 ”테디 형하고 프로듀서들이 제가 전역한 기념으로 멋있는 곡을 써보자고 했다. 테디형이 이 멋진 곡으로 지민이와 호흡을 맞추면 멋있겠다 해서 같이 하게 됐다"고 했다.

방탄TV 유튜브 '슈취타' 캡처

슈가는 "지민이가 지금까지 활동을 하면서 태양 선배님이 가장 많은 영향을 주신 분 같다"고 하자 태양은 "그런 이야기를 주변에서도 많이 들었는데, 저도 배운 게 많고 많이 영감이 됐던 것 같다. 같이 작업하는 동안 굉장히 즐거웠다"고 말했다.

슈가는 솔로 활동에 대한 두려움을 태양에게 상담하기도 했다.

태양은 "뭔지 안다. 다 같이 하던 것을 혼자 해야 하니까“라고 공감하면서 ”제가 슈가씨한테 조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고민다. 지금 워낙 잘 하고 계시니까. 어떻게 보면 저희보다 더 잘하고 있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태양은 솔로 활동에 대한 소신을 전했다. 그는 "제가 하고 있는 솔로 활동이라든지 음악이라든지 모든 게 팀에 도움이 되야 한다"라며 “무조건 팀이 먼저고, 멤버들이 우선시돼야 하고, 팀에 누가 되는 어떠한 것들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 나와서 혼자 어렵고 좀 힘들기 때문에 잘 못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나랑 같이 했던 팀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됐다. 팀으로 돌아가서 내가 더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자신감이 많았던 것 같다"라며 "지금처럼 팀을 먼저 생각하고, 팀의 관계를 건강하게 가져가면 그것만큼 더 무서운 능력이나 무적의 힘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슈가도 공감하며 "팀일 때가 가장 멋있다. 저는 방탄소년단의 당사자이기도 하지만 팬으로서도 너무 좋아한다. 형제"고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